탑배너 열기

YU News Room

영남대, 제69기 경찰간부후보 합격자 3명 배출 N

No.1960578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20.02.19 00:00
  • 조회수 : 20375
 
합격자
50명 가운데 영남대에서 합격자 3명 나와 3명 모두 재학 중 합격
역대 경찰청장 3명이 영남대 출신 고위급 경찰간부 육성 전통 이어가
경찰행정학과, 최근 2년간 21명 '재학 중 경찰공무원 합격' 저력
[2020-2-19]
    
2020021912.jpg
<제69기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 합격한 영남대 학생들(왼쪽부터 권인혁, 최원준 씨)>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2020년도 제69기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이들 모두 재학 중 합격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험에서는 50명의 합격자(일반전형 35명, 여자 5명, 특수분야(세무회계, 전산및정보통신과 외사 10명) 가운데 일반전형에서 영남대 출신이 3명 포함된 것이다
 
  KakaoTalk_20200220_160043862.jpg합격의 주인공은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4학년 권인혁(29), 경제금융학부 4학년 박수호(27), 정보통신공학과 2학년 최원준(24) . 이제 2학년인 최원준 씨는 수험생활을 시작한지 2년 만에 합격하는 저력을 보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 씨는 수험생활 1년차인 2018년에 단번에 필기시험을 합격했으나 최종 고배를 마신 후, 이번에 필기시험과 체력시험,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씨는 군 복무를 의경에서 하며 경찰이라는 직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찰간부의 꿈을 키웠다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목표가 뚜렷했기에 흔들리지 않고 공부해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합격한 것 같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권인혁 씨는 필기시험 합격 후, 체력시험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정신력으로 버티며 시험을 끝냈다고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떠올리며 수험생활 자체가 오랜 기간 반복적인 삶이다 보니 쉽지 않은 길임은 분명하다. 중간중간 고비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69기 경찰간부후보생 합격자들은 오는 224일부터 경찰대학교에서 1년간 간부후보생으로 교육을 받은 후 내년에 경찰대학 졸업생들과 함께 경위로 임용된다.
 
  영남대는 그동안 경찰청장인 치안총감은 최기문 경찰청장(현 영천시장) 등 3명, 지방경찰청장으로는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현 국회의원) 등 다수, 경찰서장인 총경급은 서현수 외 다수를 배출했다. 영남대는 이번에 3명의 경찰간부후보생을 한꺼번에 배출함으로써 고위급 경찰간부 육성 전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2014년에 경찰행정학과를 신설(입학정원 40명)해 경찰대학 출신 교수진을 임용하고 경찰공무원 양성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과 설립 5년 남짓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경찰공무원시험에서 2018년 9명, 2019년 12명 합격자(경찰 9명, 철도경찰 1명, 교육행정 1명, 일반행정 1명)가 모두 "재학 중 합격"하였고, 해마다 1명씩 로스쿨을 진학하는 저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