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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 LED 조명등 교체…정지철 변호사 발전기금 활용 N

No.1960476
법학과 51학번 동문, 지난해 11월 기탁 발전기금 활용
후배 위해 교육환경개선 법정관 LED 조명등 설치
4회 고등고시 사법과 합격, 서울고법 판사, 대구지방변호사회장 역임
[20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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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남대 법정관에서 LED조명등 교체 기념 제막식이 열렸다>
 
  영남대학교 법정관이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LED 조명등 교체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LED 조명등 교체는 영남대 동문인 정지철(95) 변호사가 지난해 11월 기탁한 발전기금 1억 원 중 5천만 원 상당을 활용해 진행됐다.
 
  영남대는 24일 오전 1130분 법정관 1층에서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서정숙 교학부총장, 윤광재 정치행정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ED 조명등 교체 기념 제막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제막식에는 발전기금 기탁자인 정지철 변호사를 대신해 아들인 영남대 정준표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경성대 정장표 부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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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경성대 정장표 부총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정준표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준표 교수는 아버지께서는 모교와 후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계시다. 모교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면서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지철 변호사는 영남대 전신인 청구대 법학과 51학번 출신으로 1953년 제4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대구, 부산지방법원 판사, 서울 및 대구고등법원 판사를 지냈으며, 19786월부터 1년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지역을 대표하는 법조계 원로다. 2, 12, 13대 영남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졸업한지 수십 년이 지나서도 모교와 후배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선배가 있어 후배들이 든든할 것이라면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선배들의 발자취를 후배들도 따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