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주)한국호머 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N
No.1960453
영남대 기계공학과 64학번, 모교·후배 위해 발전기금 62억 원 기탁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이바지 공로 인정받아
[20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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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한국호머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이종우(82) ㈜한국호머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훈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1등급인 무궁화장에 이어 2등급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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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남대 기계공학과 64학번 출신인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5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모교 영남대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대학은 이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영남대학교의 숙원사업인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를 위해 ‘송암장학회’를 설립해 약 12억 원의 장학기금을 영남대에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62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KAIST ‘송암 미래석학 우수 연구상’을 제정해 지원하는 등 국내 대학 교육과 연구 역량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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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30분 영남대는 이종우 회장에 대한 훈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전수식에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영남대 총동창회 고동현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남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김관용 전 경상북도지사가 참석해 이 회장의 훈장 수훈을 축하했다.
이날 전수식에서 훈장증과 훈장을 받은 이 회장은 “우리 사회와 대학으로부터 받은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모교와 후배들에게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작은 나눔의 실천이 대한민국 곳곳을 발전시키는 윤활유가 될 수 있다. 이곳 영남대에서 수학하는 후배들도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며 나눔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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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한국호머 회장(왼쪽)과 신광순 여사(이종우 회장 배우자)>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0월 14일 영남대학교 천마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영남대에 고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은 물론, 현재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직을 맡으며, 대한민국 고등교육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