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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연구팀, ‘종이 기반 측방유동면역센서’ 개발 N

No.1960444
김창섭 화학생화학부 교수 연구팀
기존 방식 대비 민감도 10배 향상병원균, 바이러스 검출 활용 가능
분석화학 분야 국제 저명 저널 최신호 게재
[2020-11-17]
    
영남대학교 화학생화학부 김창섭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김경록 씨, 김창섭 교수).jpg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김창섭 교수(오른쪽)와 김경록 씨>
 
  영남대학교 화학생화학부 김창섭 (37) 교수 연구팀이 종이 기반의 측방유동면역센서(Lateral Flow Immunoassay, LFIA) 를 개발했다 .
 
  측방유동면역센서는 전문적이고 값비싼 장비 없이 표적물을 확인하는 바이오 검출장치로 , 임신진단키트가 대표적이다 . 현재 사용되고 있는 측방유동면역센서는 니트로 셀룰로오스 (Nitrocellulose) 막에 항체를 무작위로 고정한 것으로 민감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 또한 니트로 셀룰로오스는 낮은 기계적 강도로 인해 적용 분야가 제한적이다 .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기계적 강도가 높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를 기반으로 한 측방유동면역센서를 개발해 민감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
 
  연구팀을 이끈 김 교수는 종이의 구성 물질인 셀룰로오스 막과 셀룰로오스 표면상에 항체를 배향(Orientation)성 있게 고정할 수 있는 항체 고정화 링커(Linker)’ 를 이용한 측방유동면역센서를 개발했다 . 연구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민감도가 10 배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면서 이번에 개발한 종이 기반의 측방유동면역센서는 향상된 민감도로 인해 콜레라 톡신 , 병원균, 바이러스 검출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높은 민감도로 인해 검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 현장에서 즉시 검사결과 확인이 필요한 수질오염 검사, 식품 검사 등에 활용 가능하다 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
 
  이번 연구는 영남대 대학원 생화학과 양종민(29, 석사), 김경록(29, 박사수료)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논문이 분석화학 분야 국제 저명저널 <센서스 앤 액츄에이터스 비: 케미칼>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영향력지수(IF) 7.1) 최신호(20201029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 및 해양·극지기초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