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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평 교수, 퇴임 앞두고 제자 위해 ‘1천만 원 기탁’ N

No.1960382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21.02.25 00:00
  • 조회수 : 8066
228일 정년 퇴임제자 위해 학과 발전기금 전달
재직 중 대학 발전기금 꾸준히 기탁 누적 기탁금액 5천만 원
미국자동차협회 공인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25년간 이끌어
[2021-2-25]  
  영남대학교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65) 교수가 39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제자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해 미담이 되고 있다.
 
  오는 228일 정년퇴임을 앞둔 황 교수는 25일 오전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황 교수는 재임 중에도 대학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해 누적 기탁금액은 5천만 원에 이른다.
 
  황 교수는 젊은 시절 교수로 부임해 영남대 캠퍼스 곳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탐구하고 추억을 쌓았다. 많은 것을 얻고 배운 영남대를 떠나며, 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캠퍼스를 떠나서도 항상 영남대와 제자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최외출 총장은 “40년 가까이 대학에 몸담으시며 교육과 연구를 통해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에 이바지 해 오신 황 교수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떠나시는 순간까지 대학과 제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나눔을 실천한 교수님이 존경스럽다. 발전기금을 기탁하신 교수님의 소중이 뜻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1982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해 39년 간 교육과 연구 활동에 매진했으며, 학생역량개발처장, HuStar혁신아카데미 미래형자동차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황 교수는 연구실과 강의실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현장 경험과 실무 지식을 쌓는데 누구보다 앞장섰다. 매년 7월 영남대에서 열리는 전 세계 공학도들의 축제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가 대표적이다. 황 교수는 1996년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25년간 대회 운영을 이끌었다. 황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1995‘YUSAE’라는 자작자동차동아리를 만들었고, 1996년부터 영남대에서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 대회가 2001년 미국자동차협회(SAE)의 공인을 받아 국제대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