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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부, 한국전력 대구본부 신사옥 설계공모전 ‘대상’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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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현·김동영 팀 ‘Open Frame Office’공간 전체의 공공성 가치만들어 내
59개 팀, 103명 참여해 경쟁 1, 2차 심사 결과 최종 1위 올라
[2021-10-25]
     <한국전력 대구본부 신사옥 대학생 설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건축학부 학생들>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한국전력 대구본부 신사옥 대학생 설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건축학부 최영현(4학년), 김동영(3학년) 학생. 이들은 한국전력 대구본부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 1차 설계작품과 설계설명서 심사와 2차 작품영상설명 심사를 거친 결과, 최종 1위에 올라 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MZ 세대가 근무하는 Office Building’을 주제로 지역 대학생들의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59개 팀, 103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12개 팀, 2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들의 수상작은 ‘Open Frame Office’. 최영현 씨는 공공기관이 집약되어 있는 한국전력 대구본부가 속한 공간적 특징에 주목했다. 공공성을 가진 기관들이 개별적 기능에 집중하기보다,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블록 전체가 공공성이라는 가치를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담장과 같은 물리적인 경계를 짓지 않고, 공공기관, 공공시설의 내향적인 부분을 해결하며, 도시로 열릴 수 있는 사무공간을 조성해 공공성의 장소적 가치를 만들었다. 기존의 오피스는 기능성에만 초점을 둔 건물로서 도시에서 섬처럼 자리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의 오피스는 기능적인 면과 함께 공공의 공간을 내포하여 도시와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한전 대구본부는 지난 1986년 준공되어 노후화된 침산동 사옥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옥 건립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