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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출판부 발간도서 ‘2021 올해의 최우수 학술도서’ 선정 N

No.1960183
<8세기말 중국에서 인도로 가는 두 갈래 여정>(폴 펠리오 지음, 박세욱 역주)
()한국대학출판협회 선정 우수도서 중, ‘학술부문 최우수 도서선정
[2021-12-27]
    
  영남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한 <8세기말 중국에서 인도로 가는 두 갈래 여정>(폴 펠리오 지음, 박세욱 역주)()한국대학출판협회 ‘2021년 올해의 최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됐다.
 
  한국대학출판협회는 저술 및 출판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올해의 우수도서선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1년 올해의 우수도서에는 23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영남대 출판부에서 펴낸 도서 <8세기말 중국에서 인도로 가는 두 갈래 여정>이 학술부문 최우수 도서에 선정됐다.
 
  <8세기말 중국에서 인도로 가는 두 갈래 여정>은 중국 둔황 석굴의 문서를 발굴한 프랑스의 동양학자인 폴 펠리오(Paul Pelliot, 1878~1945)의 저서를 역주한 책이다. 이 책은 8세기 중국이 동남아시아 각 국과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며 문물을 교류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남부를 비롯한 동남아 각 국의 역사, 문화, 지리, 언어에 대해 철저하게 고증해 동서 문화교류사 측면에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독보적인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프랑스 둔황학의 대부라 할 만한 폴 펠리오의 저서를 초역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책은 당나라의 가탐이 떠난 사신 여정을 주제로 삼았다.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인 데다 기존 학설의 오류를 바로 잡고 통일신라의 외교관계까지 언급된 책임에도 그동안 번역되지 않았다는 점이 오히려 놀랍다는 평가를 했다.
 
  한편, 영남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한 도서 중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2,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세종도서 학술부문 3, 한국지역출판연대 천인독자상 선정 등 지금까지 70여 종의 도서가 대외기관으로부터 우수도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