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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전 김천의료원장, 영남대에 1천만원 기탁 N

No.1960147
코로나19 확산 초기 감염병 전담병원 이끌며 보건의료 최일선 지켜
영남대 의대 84학번, 보건소장, 김천의료원장 지내며 공공의료분야 발전 기여
[2022-2-25]
    
  김미경 전 김천의료원장(위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25일 오후 2시 김미경 전 김천의료원장이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김 전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응원을 하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영남대 동문이자 의료인으로서 대학은 물론 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헌신하신 의료인들이 있었기에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특히, 김미경 전 원장님을 비롯한 영남대 의대 출신 의료인들이 국민 건강을 살피고, 사회에 봉사하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영남대는 개교 7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의료인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헌신해 오신 김미경 전 원장님처럼, 후배들도 큰 꿈을 키우고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원장은 영남대 의대 84학번으로 경주시 보건소장과 김천의료원장을 지냈다. 김 전 원장은 지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03년 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감염병관리분야에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김 전 원장이 이끈 김천의료원이 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의료인으로서 대한민국 공공의료분야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김천의료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보건의료 위기 상황에서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켰다. 김 전 원장은 그 경험을 코로나19사투의 현장에서라는 책으로 발간해 당시 치열했던 의료 현장을 생생한 기록으로 남겨 공공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