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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부 연구팀, ‘차세대 에너지원 수소’ 대량 생산 촉매 개발 N

No.2639799
  • 작성자 성홍락
  • 등록일 : 2022.05.23 14:10
  • 조회수 : 4469

화학공학부 이기백 교수 연구팀이형접합 산화물 촉매 제조

기존 귀금속 촉매보다 저렴하면서 고효율·고내구성

에너지·환경 분야 세계 상위 1% 이내 국제저명학술지 게재

[2022-5-23]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연구팀>
(왼쪽부터 셔린 마리아 니티아 요한 연구교수, 김동준 박사, 이유현 연구원, 김민규 교수, 이기백 교수)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연구팀이 차세대 청정에너지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에 사용되는 기존 귀금속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촉매를 만든 것이다연구팀은 니켈-셀레나이드(NiSe)로 이루어진 나노시트(Nanosheets) 기반에 코발트-(CoFe)을 전기도금하여 이형접합 산화물(CoFe-LDH@NiSe) 촉매를 제조했다기존 촉매는 고가인데다가 느린 반응성 및 낮은 내구성을 가진 것에 반해이번에 영남대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저렴하면서도 고효율고내구성의 특성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제조된 촉매는 우수한 전기전도성으로 인해 전자이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수소발생 및 산소발생 반응에서 기존 귀금속 촉매보다 높은 활성을 보였고, 120시간 이상 연속된 수전해 실험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이 유지될 만큼 내구성이 우수했다고 했다또한, “이번에 개발된 이형구조 촉매는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시스템연료전지하이브리드 슈퍼커패시터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연구성과를 밝혔다.

 

[CoFe-LDH@NiSe 촉매의 구조, 자유에너지(DFT) 계산 및 수전해 성능]


  이번 연구는 영남대 화학공학부 셔린 마리아 니티아 요한(Shrine Maria Nithya. J) 연구교수와 김동준 박사(오하이오주립대학교 박사과정)가 공동 제1저자이유현(대학원 화학공학과 석사3연구원이 공동저자화학공학부 김민규이기백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고효율의 수소생산을 위한 니켈-셀레나이드(NiSe) 기반의 코발트-철 산화물(CoFe-LDH)을 활용한 수전해용 이형접합 촉매 개발(Designing a smart heterojunction coupling of cobalt-iron layered double hydroxide on nickel selenide nanosheets for highly efficient overall water splitting kinetics)’이라는 논문으로 에너지·환경 분야 상위 1% 이내에 드는 국제저명학술지 <응용촉매B-환경>(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영향력지수(IF) 19.503)에 오는 7월 게재 예정이다


  영남대 화학공학부 이기백 교수 연구팀은 전기화학을 기반으로 다기능성 에너지 소재 및 촉매를 개발하여 차세대 이차전지(Next-generation rechargeable batteries), 커패시터(Capacitors), 고성능 및 고내구성 수소연료전지(PEMFC),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Water Electrolysis) 등의 에너지 저장 및 변환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팀을 이끈 이기백 교수는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에 의해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우리 주위에 심각한 기후변화가 초래되고 있다이는 우리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청정에너지원 개발이 필요한 이유다면서 수전해연료전지 및 차세대 이차전지를 꾸준히 개발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