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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도 반한 영남대 개발 기능성게임 '라온아띠' N

No.1962204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2.03.28 00:00
  • 조회수 : 13084

네덜란드 장관 앞에서 ‘라온아띠’ 첫 시연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 공동 개발, 12월 그랜드 오픈 예정

전통문화유산 및 지자체 캐릭터 활용, 문화콘텐츠산업 세계화 가능성 열어

[2012-3-29]

 

 영남대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온라인 플랫폼 기반 ‘문화콘텐츠교육 기능성게임’이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영남대 융합미디어디자인센터(센터장 홍창기)는 2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네덜란드 기능성게임 세미나'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게임 ‘라온아띠’(‘즐거운 친구’라는 뜻의 순 우리말)를 시연했다. 시연은 대구 사월초등학교 5학년 김찬우, 대구 삼육초등학교 2학년 홍지호 군이 맡았다.

 

 기능성게임은 '재미'와 '몰입'이라는 게임 고유의 특성 때문에 교육, 치료, 훈련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수단이자 차세대 기술과 콘텐츠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분야로 각광 받고 있다. 위리 로젠탈 네덜란드 외무장관과 요커 비트베인 네덜란드게임협회(DGA), 성열홍 경기콘텐츠진흥원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 시연된 ‘라온아띠’ 역시 기능성게임이다.

 

 불국사와 석굴암, 안동 하회마을 등 한국의 전통문화유산과 지자체 캐릭터를 콘텐츠로 활용하고, 기능성게임의 순기능인 오락적 요소와 교육, 관광, 홍보를 접목함으로써 초‧중등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유산 및 문화콘텐츠에 지속적 관심을 갖고 공부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게임 시연을 지켜본 양국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재밌다며 극찬했다.  

 지난해 6월부터 국비와 지방비 등 총7억2천만 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게임 개발에 들어간 영남대 융합미디어디자인센터는 올 연말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독도바로알기’ 등 콘텐츠를 보강하는 한편 오는 6월과 10월에 초등학교 시범수업, 온라인 베타테스트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영남대 융합미디어디자인센터장 홍창기 교수(42,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경북 지역의 교육 및 문화, IT 콘텐츠 산업이 세계화와 대중화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의미 부여하면서 "경북을 출발점으로 전국에 문화 U-러닝 체계를 확립하고,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와 지자체의 문화원형을 활용한 '역사바로알기' 학습콘텐츠로 활용한다면, 교육적 효과는 물론 지역 문화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학회가 주최하고 네덜란드 외무부와 네덜란드 경제농업혁신부에서 후원했으며, 한‧네덜란드 기능성게임 친선경기의 일환으로 한국 측에서는 영남대가 개발 중인 문화콘텐츠 기능성게임을, 네덜란드 측에서는 소방훈련 기능성게임을 각각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