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선정 N
No.1962203영남대 등 전국 4개 사립대만 기술혁신형 선정 5년간 200~250억원 국비 지원 확보,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체질 개선 [2012-3-28]
영남대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2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대상자로 51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자 선정은 기술혁신형, 현장밀착형 등 두 가지 형태로 이뤄졌다. 기술혁신형에는 각 대학교에 30~50억 원씩이 지원되는데, 영남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한양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등 총 14개교가 선정됐다. 현장밀착형에는 각 대학교 당 20~40억 원씩이 지원되며, 동국대, 건양대, 광주대, 울산대 등 총 37개교가 선정됐다.
특히 기술혁신형에 선정된 14개 대학교 중 사립대는 영남대 등 전국 4개교(영남대, 성균관대, 한양대, 조선대)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권에서는 영남대, 경북대 2개 대학교만이 기술혁신형에 선정됐다. 그밖에 경운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 등이 현장밀착형에 선정됐다.
‘LINC사업’은 교과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광역권선도산업인재양성', '산학협력중심대학', '지역거점연구단' 등 44개 대학에 연간 1,455억 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LINC사업으로 통합해 51개 대학에 총 1,700억 원을 지원한다.
영남대는 LINC사업 선정에 따라 총 5년에 걸쳐 200~250억 원의 국고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신규 채용하는 한편, ‘창업교육센터’ 및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다학제간/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산학협력트랙’ 등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커리큘럼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영남대가 축적한 그린분야의 연구력과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그린에너지 및 그린카 대학원 연합과정을 신규 개설하는 등 특성화된 ‘그린 인재’(Green Collar)를 육성해 지역의 그린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공용장비활용, 재직자 재교육 등 기업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학과 지역기업의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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