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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공학부생 3명, 日국립연구소 파견 N

No.1962166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2.06.06 00:00
  • 조회수 : 12510

日국립재료과학연구소와 나노세라믹 분야 국제 연구교류 활기
여름방학 2개월 동안 세계적 수준의 국제공동연구 진행 
 
[2012-6-6]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신소재공학부생 3명을 이번 여름방학 동안 일본 국립연구소 인턴으로 파견한다.

 

 해외인턴십의 행운을 거머쥔 주인공들은 신소재공학부 4학년 손형원(25·남)씨와 3학년 김덕연(24·남)‧전재희(23·남)씨이들은 소재분야 세계적 연구기관인 일본 국립재료과학연구소(NIMS : National Institute for Materials Science)에 6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2개월 동안 파견된다.

 

 日 국립재료과학연구소에 인턴으로 파견되는 신소재공학부 학생들

(좌로부터 김덕연, 전재희, 손형원)

 

 일본 이바라키현(茨城縣) 쓰쿠바(筑波)시에 위치한 NIMS는 1956년과 1966년 각각 설립된 ‘금속재료기술연구소’와 ‘무기재질연구소’가 2001년 합병한 연구소로, 현재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첨단재료 개발을 주도하는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발전했다. 재료분야 박사급 소속 연구원만도 5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인턴 파견은 2006년부터 시행 중인 NIMS의 글로벌 인턴 제도에 따른 것. NIMS는 올 여름 NIMS에서 연구할 인턴 지원자들의 연구계획서와 성적 등을 종합 평가해 한국, 프랑스, 독일, 호주, 캐나다 등 세계 20여 개국 60여 명을 지난 4월 최종 선발했다. 선발자는 체재비 일체를 NIMS로부터 제공받으며, 2개월 동안 NIMS의 초청 연구원과 ‘나노세라믹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셋 중 맏형 격인 손형원 씨는 ‘생체재료의 기계적 특성 평가’를 연구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 우리대학에서 진행됐던 UC. Davis의 Summer Abroad program에 참가하면서 연구에 대한 자극을 많이 받은 것이 인턴 지원의 동기”라고 밝힌 그는 “한 달 이상 논문조사, 영문이력서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세 분의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세계에서 모인 대학생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는 만큼 대한민국 대학생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금속 세라믹 코팅 분야’를 연구할 전재희 씨와 ‘Carbon Nanotube, BN Nanotube 첨가에 따른 생체 재료의 인체 적합성 연구’를 수행할 김덕연 씨 역시 “최첨단 연구실에서 세계 각 국의 학생들과 무한경쟁을 할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1기로 파견되는 만큼 어깨도 무겁다. 열정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오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들을 지도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김석영 교수(58, 사진 오른쪽)는 “지난해 9월 일본 NIMS와 우리 신소재공학부가 연구협력 MOU를 체결한 뒤 나노세라믹분야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올 여름에 이어 겨울방학, 내년에도 인턴을 파견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인력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신소재공학부에서는 지난해 UC. Davis의 공학 계열 Summer Abroad program을 아시아 및 국내 대학 최초로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세미나 개최, 복수학위제 추진 등 등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에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