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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 1,800명 돌파 N

No.1962158
제23기 해외자원봉사단 98명 여름방학동안 유럽 7개국 및 라오스 파견
11년째 지구촌 곳곳 ‘사랑의 씨앗’
[2012-6-21]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001년부터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한 이래 1,800명을 돌파했다.
 
 21일 오후 3시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3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지고 이번 여름방학동안 영남대생 98명을 지구촌 8개국에 파견해‘사랑의 씨앗’을 심는다.
 

 제23기 해외자원봉사 발대식에서 이효수 총장(가운데)과 학생들 
 
 평균 8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학생들은 아르메니아 32명, 프랑스 26명, 터키 21명, 라오스 7명, 독일 6명, 이탈리아 3명, 에스토니아 2명, 체코 1명 등 총 98명으로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파견된다.
 
 영남대와 한국을 대표하는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황무지 개간, 고성 개보수 등의 노력봉사는 물론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서 문화교류와 교육봉사 등 다방면에 걸쳐 다른 문화권의 젊은이들과 함께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6일 터키 동부내륙의 낙후지역 에르주룸(Erzurum)으로 자원봉사를 떠나는 영남대 건설시스템공학과 4학년 김영훈(26)씨는“한국 UNESCO(유네스코)와 공동 실시하는 해외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첫 파견되는 지역에 팀장 역할을 맡았다. 약 한 달간 세계 각국에서 모인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하면서 국제적 감각도 키우고 싶다. 더불어 한국의 문화와 영남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며 설레했다.
 
 또 7월 26일 아르메니아를 향해 떠나는 노소영(영어교육3년, 20)씨 역시“한국에서의 교육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가 있는 아르메니아 어린이들을 돌볼 계획이다. 한국을 대표해서 전세계인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한국인의 정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효수 총장은“인생의 행로를 결정짓는 귀중한 시기에 해외자원봉사활동은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따뜻한 심성을 바탕으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라. 봉사를 통해 사람을 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라며 “영남대를 대표하는 민간대사로 수범을 보여달라”고 격려했다.
 
 영남대는 2001년부터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래 2010년부터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UNESCO(유네스코), IWO(국제워크캠프기구)와 공동으로 해외자원봉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