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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터랙션디자인 4년 양준원, 美 양대 디자인상 동시 수상 N

No.1962142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2.07.24 00:00
  • 조회수 : 12268

‘IDEA 2012’ 은상․‘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동상 수상

IDSA 국제컨퍼런스 전시, '헨리 포드 박물관' 영구 소장

[2012-7-25]

 

 영남대 학부생이 미국 양대 디자인상을 2개나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광의 주인공은 현재 이 대학 산업인터랙션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양준원(25, 사진)씨. 양 씨는 최근 미국 IDSA(산업디자이너협회)에서 주관한 ‘IDEA 2012'(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2)에서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s)에서도 동시에 '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IDEA 국제 디자인공모전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 세계 산업디자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3대 디자인전은 미국의 IDEA와 독일과 싱가포르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그리고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다. 

 IDEA는 디자인의 우수성이 삶의 질과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비즈니스계와 대중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1980년부터 매년 상반기 개최되고 있다. 독창성, 예술성, 친환경성, 사업성, 문제해결능력 부분이 집중 평가되며, 수상작은 스폰서인 IDEA 온라인 갤러리와 IDSA의 연간 출판물인 , 미국 최대 산업디자인 전문 포털사이트인 ‘Core77’(www.core77.com) 등에 게재 된다.

 특히 금상과 은상 수상작은 오는 8월 보스톤에서 열리는 IDSA 국제컨퍼런스에서 전시된다. 아울러 미국 미시간주(州) 디어본(Dearborn)의 그린필드 빌리지(Greenfield Village)에 소재한 ‘헨리 포드 박물관’(The Henry Ford)에 영구 소장된다.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는 ‘포드 모델 T’(Ford Model T)의 대중화에 성공, 오늘날의 자동차 산업을 개척한 인물이다.

 올해 대회 출품작은 모두 1만여 점. 현역 디자이너는 물론 예비 디자이너들까지 전 세계에서 응모한 가운데 양 씨의 'Easy to press'는 학생부문에서 2등을 차지했다. ‘Easy to press'는 지렛대의 원리에서 착안, 새로운 활용성을 제안한 압정 디자인으로, 기존 압정을 혁신적으로 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씨의 'Easy to press'는 또한 미국 ‘스파크 어워드’(Spark Award)에서도 동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파크 어워드 역시 전 세계 현역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디자이너와 학생들까지 대상으로 열리며, 휴렛 패커드(Hewlett-Packard), 오토데스크(Autodesk) 등 대기업이 후원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공모전이다.

 

 “평소 생활 속에서 ‘더 나은 공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는 양준원 씨는 이번 쾌거에 대해 “압정이라는 작은 소재도 혁신적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디자인을 구상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것들도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더 편하고 더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