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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우리 함께 그리면서 이해해요. N

No.1962137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2.08.05 00:00
  • 조회수 : 11322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주최…‘다문화멘토링 하나되는 희망캠프’
대구 팔공산 7일~8일, 영남권역 6개 대학 멘토 및 멘티 50명 참가

[2012-8-10]

 

8월 7일부터 1박2일간 대구 팔공산에서 개최된 '다문화멘토링 하나되는 희망캠프' 참가자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영남권역 ‘다문화멘토링 하나되는 희망캠프’를 8월 7일부터 1박 2일간 대구 팔공산 평산아카데미에서 개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후원하고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캠프는 영남대, 대구교대, 대구가톨릭대, 계명대, 대구대, 울산과학기술대 등 영남권역 6개 대학의 멘토와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다문화 가정 멘티 등 총 50여 명이 참가했다.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 영남권역 거점대학인 영남대는 전국 유일하게 다문화가정 온라인 멘토링사업을 3년째 실시해오면서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멘토와 멘티의 오프라인 소통과 상호 유대감 증진을 위해 멘토-멘티 참여 캠프를 올해로 2회째 개최해 오고 있는 것이다.

 

 6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캠프의 첫째 날은 조별 소개와 발표로 구성된 ‘우리는 하나’, 멘토와 멘티가 서로의 얼굴을 그리며 마음을 살펴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함께하는 미술체험 교실’, 레크레이션 전문 사회자가 진행하는 게임과 장기자랑으로 구성된 ‘희망릴레이’, 둘째 날은 ‘캠프 참여 소감나누기’ 등 멘토와 멘티가 소통하며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수한 활동을 펼친 3개 조는 문화상품권이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4조 멘토 멘티가 그린 얼굴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미에서 왔다는 초등학교 5학년 정수영 학생은 “멘토 선생님과 다른 멘티 친구들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는 1박 2일보다 더 길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영남대 영남대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1학년 은수현(20) 씨는 “멘티가 다른 친구 및 멘토와 함께 지내면서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캠프의 이름대로 하나가 될 수 있었고, 멘티도 꿈과 희망을 가지게 된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박승우 원장(사회학과)은 “희망캠프는 멘토와 멘티의 유대감 증진과 정체성 함양 등 다문화 가정 자녀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준다. 영남권역 멘토간의 교류 증진의 장인 캠프를 통해 멘토링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띌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 영남대가 우리사회의 열린 다문화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