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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근(경영4)씨, 대통령 표창 수상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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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
[2012-9-24]

 
 영남대 경영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정근(27)씨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를 통한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대통령 표창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경영학부 4학년 박정근 씨

 

 박 씨는 지난 10일 대구시에서 개최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공·포상 전달식'에서 상을 전달받았다.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았다는 박 씨는 1학년 때부터 외국어 특기를 살려 통역분야에서의 봉사경력을 매년 차곡차곡 쌓아오고 있는 것. 그는 미국 LA에 위치한 Van Nuys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와 2009년 영남대 수시전형에서 경영학부에 영어특기자로 입학했다.

 

  2009년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첫 통역봉사를 시작으로 2010 서울G20정상회의 통역, 제30차 FA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에서 미얀마 장관 의전을 맡았다. 또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정상 숙소팀에서 청와대 경호팀과 함께 활동하며 영어 통역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입국하는 공항과 역에서부터 출국할 때 배웅까지 선수단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며 돕는 역할을 한‘팀 아타쉐(Team Attache)’의 팀장으로서 스포츠 외교관의 역할을 거뜬히 소화해냈다. 불어로‘딱 붙어있다’, ‘보좌관’등의 뜻을 가진 아타쉐는 대구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의 시작과 끝을 책임졌다.
 
 여느 자원봉사자나 경기운영요원들과 달리 서류전형에 이어 두 번의 심층 영어인터뷰를 통과해 선발된‘팀 아타쉐’는 우수한 외국어와 상황대처능력 등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경기가 있을때나 없을때나 선수들과 동선을 함께하며 선수들과 동고동락했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던 박 씨는“90여 명으로 구성된‘팀 아타쉐’의 팀장으로서 가장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등 대회 기간 동안 하루 3시간 이상을 자본 적이 없었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며“대회 시작전부터 함께 고생하며 한달동안 가족같이 지낸 팀원들이 믿고 잘 따라주어 팀장의 역할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통역봉사를 하면서 외국어 실력은 기본으로 국가별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는 등 대회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한 점을 보면서 자신의 미래 꿈을 구체화 할 수 있었다”며“앞으로 국책은행이나 국가기관 등에서 국제협력관계 일을 하며 국가경제성장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