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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약대 '개량신약팀' BK21 2단계 사업평가 N

No.1962105

종합평가 "최고 등급"

6년간 SCI논문 164편, 특허등록 15건, 기술이전 2건...실적 탁월

항고혈압제, 노화방지제, 항암제 개량신약 개발, 제품화 준비 중

[2012-10-17]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Brain Korea 21, 이하 ‘BK21’) 종합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2단계 BK21사업으로 지원받은 전국 65개 대학 500개 사업단(팀) 성과에 대한 분석·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영남대 약학대학의 ‘개량신약 개발 및 효능평가 인력양성사업팀’(팀장 용철순, 이하 ‘개량신약팀’)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용철순‧김종오 교수(개량신약 개발)와 김정애‧박필훈 교수(효능평가) 등 총 4명의 교수와 91명의 대학원생(연평균 12명)이 참여한 영남대 ‘개량신약팀’은 지난 6년간 SCI급 논문 164편을 발표했다. 연평균 27.3편, 월평균 2.3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한 셈이다. 아울러 지역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우수 연구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해 대학원을 특성화함으로써 박사 5명과 석사 33명을 신규 배출하는 등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취지에 걸맞은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안정적 정착에 성공한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신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실적에 있어서도 영남대 개량신약팀은 두드러진 성과를 낳았다. 지난 6년간 국내특허 출원 27건, 등록 15건을 기록했으며 동아제약, 티지바이오텍 등 연관분야 산업체와의 지속적 산학협력 및 공동연구를 통해 2건의 개량신약 기술을 이전하는산업유발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항고혈압제, 노화방지제 및 항암제의 개량신약을 개발해 현재 제품화 과정에 있다.

 

 이에 대해 영남대 개량신약팀장 용철순 교수(약학부, 56)는 “이번에 실시된 BK21사업 평가는 지난 6년간의 모든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인 동시에 2013년 2월에 마무리되는 BK21사업에 대한 마지막 평가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기존의 복제약 중심의 국내 제약산업이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재편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학의 고급두뇌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단계 BK21사업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석․박사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인력(post-doc 등)을 지원함으로써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및 지역 우수대학원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고급 연구개발 선도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영남대 개량신약팀은 오는 23일과 24일 국립과천과학홀에서 열리는 한국연구재단 주최 성과전시회에 참여해 연구 성과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