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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으로 장애․비장애 장벽 넘자!” N

No.1962069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2.09.17 00:00
  • 조회수 : 11305

‘제2회 전국 장애인 국궁동호인 최강전’ 개최

22일 영남대 국궁장, 16개 시.도 궁도동호인 및 학생 300여명 참가

[2012-9-20]

 


 전통 무도인 국궁(國弓)을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의 장이 영남대에서 펼쳐진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오는 22일 오전 9시 영남대 국궁장(천마정)에서 ‘제2회 전국 장애인 국궁동호인 최강전’을 개최한다.

 

 올해 대회 참가자는 전국 16개 시·도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 궁도동호인들과 학생 등 300여명. 특히 주목할 만한 팀은 지난해 학생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안동 영명학교 팀과 일반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인천 남호정 팀. 올해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 남호정 팀의 사령탑 봉평열 감독은 “궁도는 우리 선조들이 외세에 대항해 나라를 지켜냈던 실질적인 힘이었다. 국궁을 통해 강인한 자아로 성장하는 기쁨을 더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가 의의를 밝혔다.

 

 대한장애인궁도협회와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적․지체장애인과 비장애 동호인으로 구분되며, 학생부 및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펼쳐진다. 일반인도 관람 가능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를 준비한 박기용(60)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 교수는 “화랑의 수련장이기도 했던 이곳에서 민족의 무예인 국궁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이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성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장애인스포츠지도자 양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매년 50명의 장애인스포츠지도자를 배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