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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2012 대학평가종합] 비수도권종합사립대 3년 연속 1위 N

No.1962068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2.10.12 00:00
  • 조회수 : 14776

국제화 부문 19위, 국제교류 다양성 측면 돋보여

[2012-10-9]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012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순위에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 비수도권 종합사립대 1위’에 올랐다. 전국 4년제 대학 102곳(지난해 100곳)을 대상으로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90점), 평판·사회진출도(60점), 국제화(50점)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총 300점)해 총점 순위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국제화 부문에서 영남대는 포스텍과 함께 전국 19위에 랭크됐다. 2010년 27위, 2011년 22위에 이어 올해는 2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이다. 이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위치한 대학으로서 결코 쉽지 않은 성과다. 그동안 영남대가 국제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영남대의 국제화 수준은 최근 3년간 괄목할 만큼 높아졌다. 해외자매대학 수가 2009년 120개에서 2012년 9월 현재 220여개로 급증했으며, 영남대로 유학 온 외국인학생 수도 18개국 1,030명에서 현재 46개국 1,21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해외파견 학생 수도 급증했다. 2009년 700명이 채 안됐지만 3년 만에 1280명이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9월에만도 231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세계 14개국에
파견돼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국제교류의 다양성까지 크게 개선됐다. 일례로 EU본부의 지원을 받는 ‘YU-EU센터’가 지난해 3월 문을 연 것을 비롯해 '아메리칸센터', '중국연구센터'가 다양한 국제교류의 창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아랍문화센터’를 캠퍼스에 설치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과도 교류협정을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국립국제교류원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King Abdullah) 장학생’ 예비과정 운영대학으로 선정했다. 2012년 9월 현재 영남대에 재학 중인 아랍권 유학생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11명과 튀니지 출신 1명 등 총 12명. 이들을 포함해 총 95명의 무슬림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현재 영남대 기계공학부 1학년인 파하드 페이샬 알아하마디(23)씨는 “우리를 위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영남대에 정말 감사한다”는 소감과 함께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상호 존중하며 공존하는 캠퍼스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한 영남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유학생들의 동문회를 현지에서 결성해 새로운 차원의 한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례로 지난 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영남대를 졸업한 베트남 유학생들로 구성된 영남대동문회를 창립했고, 지난 5월에는 중국 베이징시에서 역시 한국대학 최초로 중국인 졸업생들의 영남대동문회를 출범시켰다. 조만간 인도네시아에서도 영남대동문회를 결성할 예정인 등 차원이 다른 국제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결과, 현재 영남대가 추진 중인 ‘글로벌캠퍼스 7-4-3’ 정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영남대는 세계 70개국에서 매년 4천명의 재학생을 파견하고, 3천명의 외국인학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In-bound 국제화와 Out-bound 국제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우리는 논문왕" - 장성호 교수, 의학부문 1위 / 박한우 교수, 인문사회 2위

 

2012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의학 계열 논문왕을 차지한 장성호 교수(좌)와 인문사회 계열 2위를 차지한 박한우 교수

 

 장성호(49) 영남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전국 대학 교수 개인별 국제 논문 게재 실적 평가에서 의학 계열 ‘논문왕’을 차지했다.

 

 중앙일보는 9일자 기사를 통해 2012 대학평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교수 개인별 국제 논문 게재 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장 교수는 지난해 SCI급 논문 50편을 발표해 의학 계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뇌(腦) 재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장 교수는 “뇌 운동신경 회복 연구는 국제적으로 1990년대에 시작됐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며 “과학도들이 치열하게 연구하면 소재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장 교수의 연구에는 대학의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정재학 영남대 산학연구처장은 “연구 실적이 뛰어난 교수들에게 매학기 2명의 연구 조교를 지원하는 등 대학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이번 논문 게재 실적 평가시 2011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8만6055편 중 이른바 ‘상위 60% 이상’(OrnIF 2점 이상) 학술지에 실린 논문 5만1154편을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 점수는 교수 개인별로 해당 논문에 참여한 기여도와 각 저널의 영향력 지수를 곱해 최종 점수를 계산했다.  

 

 한편 박한우(41)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인문사회 계열 2위에 올랐다. 웹의 계량적 분석을 뜻하는 ‘웹보메트릭스’(webometrics) 전문가로 유명한 박 교수는 지난해 12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평가 대상 102개 대학의 교수 1인당 평균 국제 논문 수(1.6편)의 7.5배에 해당된다. 박 교수는 특히 웹사이트의 콘텐츠와 하이퍼링크를 통한 사회네트워크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에서 많은 성과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