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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한 교수(체육학), 대한씨름협회 회장 선출 N

No.1962062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3.01.28 00:00
  • 조회수 : 11348

씨름선수 출신 박사 1호, 4년간 대한씨름협회 진두지휘

[2013-1-24]

 

 씨름선수 출신 '박사 1호'인 박승한 체육학부 교수가 제40대 대한씨름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13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박승한 교수를 제4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신임 박 회장은 2016년까지 4년간 대한씨름협회를 이끈다.

 

 영신고-영남대-인천상공회의소 소속 씨름 선수로 활약한 박 회장은 1982년부터 영남대 체육학부에 부임, 씨름부 지도 교수 등을 역임했다. 

 

 1994년 국내 최초로 '한국씨름연구소'를 설립해 영문 씨름 홈페이지 개설, 영문 씨름 저서 발간 등 씨름의 세계화에 이바지 해 왔으며, 대한씨름협회, 한국씨름연맹(프로씨름), 한국대학씨름연맹 등 실무단체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영남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 대한씨름협회 연수원을 영남대에 유치해 초대원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민속씨름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신임 박 회장은 당선소감으로 "지난 20년 동안 씨름 발전을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구상했지만 행정력 부족으로 추진에 제약이 많았다"며 "회장으로서 씨름이 대한민국 명품 문화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씨름발전을 위한 5대 목표 ▲씨름의 과학화 ▲통합화 ▲국기화 ▲세계화 ▲복지증진을 제시했으며, 씨름혁신 9대 전략으로 ▲씨름의 국제경기 기틀마련 ▲공인 단증제도 정착 ▲협회 조직정비 및 체계화 ▲씨름진흥법 보완 및 씨름마을 ▲지역연고제 예산확보 ▲씨름경기장 개선 및 제도화 ▲씨름 장기발전계획 수립 ▲씨름인 교육프로그램 강화 및 활성화 ▲세계 유사씨름과 교류 확대 ▲씨름인 복지 증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