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범 행정학과 교수(50, 사진)가 20일 제17대 대한지방자치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지방자치학회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여 1995년 창립한 이래 500여 명의 회원이 지방자치 및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심도 있는 연구 및 학술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신임 이 회장은 당선소감으로 “박근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미래 국가발전 및 지역발전과 관련하여 대한지방자치학회가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그 간 학계 및 정부 등에서 쌓은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학회의 역량 제고와 외연 확대 등을 도모하고, 나아가 내실 있는 학회운영 및 성과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 회장은 행정안전부 조직진단센터장(개방형 고위직,2007)과 행정안전부 행정진단센터장(2008~2009년)을 역임하면서 중앙 및 지방정부 조직진단을 수행하고 정부차원의 행정제도 개편을 주도하며 대내외적으로 명성을 쌓았다.

 특히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본위원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 관학 연계활동을 통해 현실과 정부 정책수립간의 간극을 줄이는데 힘쓴바 있다. 아울러 영남대에서는 최근까지 대학자원관리(URP) 추진단장과 행정대학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균형발전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