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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학번 새내기 여러분 환영합니다!" N

No.1962047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3.02.25 00:00
  • 조회수 : 18789

신입생 새터 깜짝 방문한 노석균 총장

전례 없던 총장 방문에 새터 분위기 ‘UP!’

앞으로 4년의 새출발 각오 다져
[2013-2-25]

 


 2월 25일 오전 11시 55분, 영천시 성덕수련원 대강당. 대학생활의 첫걸음인 ‘새터’(새내기 배움터) 이틀째를 맞이한 영남대 문과대학 13학번 신입생들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이날의 깜짝손님은 바로 노석균 영남대 총장. 지난 2월 1일 총장 취임 이후 맞이하는 첫 신입생이니만큼 하루라도 더 빨리 만나보고 싶었던 것.

 

 600여명의 문과대학 새내기들 앞에 선 노 총장은 “여러분과 저에게 2013년은 아주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저는 영남대 총장으로서, 여러분은 영남대 학생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바로 이곳에서 우리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 4년간 함께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입니까. 여러분을 만난 이 순간의 이 벅찬 느낌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며 다소 상기된 목소리로 첫인사를 건넸다. 

 

 이어 노 총장은 “여러분이 전공하게 될 문․사․철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출발점입니다. 인성과 교양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에 더욱 열심히 대학생활을 해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찾고 가치관을 확립하기 바랍니다”라는 당부와 함께 “여러분에게 대학 4년이 가장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여러분 스스로도 노력하고, 저도 총장으로서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예정보다 다소 늦게 도착한 탓에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었지만 학생들은 아랑곳 않고 총장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깜짝 방문에 대한 놀람과 반가움의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오는 28일 입학식과 동시에 정식으로 영남대 영어영문학과 13학번이 되는 임효진(19, 여)씨는 “새터에 와보니 ‘이제 나도 대학생이구나’하는 실감이 드는데, 총장님까지 몸소 찾아와 환영해주시니 정말 기쁘네요. 사실 일반적인 대학생들에게 ‘총장님’하면 멀게만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저희에게는 더 이상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라는 소감과 함께 “총장님 말씀처럼 앞으로 4년을 더욱 충실하게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해봅니다”라며 활기차게 말했다.

 

 이번 새터의 총괄책임을 맡은 문과대 학생회장 최정영(국어국문3년, 24, 남)씨도 “지금까지 어느 대학 총장님들도 입학식 전에 직접 새터를 방문해 새내기들을 만났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총장님의 방문을 계기로 새로운 전통이 생기기를 바랍니다"라며 “총장님이 보여주신 각별한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후배들이 더욱 자긍심을 갖고 대학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새터에는 문과대학 이정희 학장 등 16명의 교수들도 직접 찾아와 신입생들을 환영하며 보람찬 대학생활을 위한 조언과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문과대학 신입생 새터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됐다.

 

 앞서 노 총장은 오전 10시경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생활과학대학 신입생 새터도 방문했다.

 대학생활에 대한 부품 꿈을 안고 한 자리에 모인 180명의 생과대 새내기들에게 노 총장은 자신의 학창시절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여러분의 미래와 성공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자기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찾고, 이를 계발하여 자신만의 장점과 능력을 키우십시오. 그리고 교수님을 찾아가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대학생활에서는 교수님과의 인터랙션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찾아가 모든 것을 의논하십시오. 그렇게만 한다면 여러분의 대학생활은 더욱 즐겁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생활과학대학 신입생 새터 역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홍상욱 학장 등 12명의 교수들과 선배 재학생들도 함께 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김진삼 교학부총장과 지홍기 대외협력부총장도 24일 울진에서 열린 공과대학 새터와 무주에서 열린 상경대학 새터에 각각 방문해 2013학번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격려했다.  

25일 오전 생활과학대학 새터를 직접 찾아간 노 총장이

2013학번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