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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동문, 한국농업발전 이끈다! N

No.1962033
박근혜정부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동필(축산경영74)
첫 농촌진흥청장 이양호(행정78)
[2013-3-20]
 
 영남대 동문들이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책임지는 양대 수장에 올랐다. 박근혜정부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첫 농촌진흥청장으로 모두 영남대 동문들이 발탁된 것.
   
 먼저 지난 11일에는 영남대 축산경영학과 74학번 출신의 이동필 동문(58, 사진 왼쪽)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임명됐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 개방화 등 어려운 농정여건에서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1978년 영남대 축산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장관은 198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30년이 넘도록 농업·농촌에 대한 발전 방향 등을 연구했다. 1994년 국무총리실 농업정책심의회 실무위원을 거쳐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상근 전문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자체 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농림식품분야 중기재정작업반장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는 농촌경제연구원장직을 맡아 대한민국 농업·농촌에 대한 밝은 미래를 설계했다. 1999년과 2011년에는 각각 국민포장과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이 장관에 이어 18일에는  영남대 행정학과 78학번 출신의 이양호 동문(54)이 제25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업현장에 필요한 연구개발과 체계화된 기술보급으로 농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청장은 1959년 경북 출생으로 대구 영남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1982년 졸업했다. 지난 1982년 2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 청장은 농림부 무역진흥과장, 주 OECD대표부 농무관, 행정관리담당관, 투자심사담당관, 협동조합과장, 기획예산담당관, 혁신인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1년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으로 일하면서 박현출 전임 농진청장과 함께 농협의 신경분리를 마무리한 인물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에 이어 식품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농업정책 핵심 파트에서 일하면서도 아랫사람에게 항상 귀를 열어두는 넉넉한 리더십이 강점이라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