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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모교와 후배 생각하며 천하 들겠다" N

No.1962026
씨름부 출신 이재혁 선수, 발전기금 2천만원 쾌척
[20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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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선수(우)가 노석균 영남대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영남대 씨름부 출신인 이재혁 선수(울산동구청씨름단)가 후배 선수들을 위해 2천만원을 쾌척했다.
 
 사범대 특수체육교육과 09학번인 이 선수는 8일 오후 2시 영남대 노석균 총장을 방문,  우수 씨름 선수 육성과 영남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대한씨름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씨름연수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원을 흔쾌히 기탁했다.
 
 이 선수는 이 자리에서 "모교의 적극적 지원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영남대 출신 최초의 천하장사를 목표로 더욱 더 훈련에 매진할 것이며, 모교와 후배 선수들 생각하며 천하를 들어올리겠다. 천하장사 등극 후에는 모교 후배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선수는 중, 고교시절 소년체전 2회 우승, 전국체전 3회 우승 등을 차지한 씨름유망주로, 2009년 영남대 입학 후에도 대학연맹전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2012년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3, 2012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천하장사 2품을 차지하는 등 영남대 씨름부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으며, 지난 3월 울산동구청에서 새둥지를 틀었다.
 
 한편 이날 영남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대한씨름협회는 씨름연수원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씨름연수원의 공동 운영을 통한 전통 씨름의 보급 및 계승발전,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씨름연수원은 2011년부터 영남대 천마체육관에 설치·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