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간식 먹고, 시험 대박나세요!” N
No.1962015
노석균 총장, 중간고사 첫 날 간식 배달
총학생회·교무위원 등 동참, 2천 명 분 나눠주며 학생들 격려
[2013-4-22]
4월 22일 아침 7시 30분,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로비에는 A+ 간식을 기다리는 학생들이 줄이 길게 이어졌다. 중간고사 준비로 새벽같이 등교해 아침을 거른 학생들을 위해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직접 간식 배달에 나선 것.
“A+ 간식 먹고 시험 대박나세요”라며 앞치마를 두른 노 총장이 직접 간식을 나눠주며 격려하자 학생들은 신이 난 듯 “감사합니다. 힘내서 더 잘 치겠습니다”라며 큰 소리로 화답했다.
대학 입학 후 첫 시험 준비를 위해 새벽같이 도서관을 찾았다는 경제금융학부 1학년 이중호(20)씨는 “시험 첫날 총장님께서 직접 도서관을 찾아 격려해주시고 아침까지 챙겨주시니 힘이 난다. 시험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에 대해 노석균 총장은 “자식 배고픈 것부터 챙겨야 밥을 먹는 부모의 마음과 제자를 생각하는 스승의 마음은 똑같다”면서 “학업에 힘들고 지치겠지만 항상 곁에서 응원하는 스승과 학우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더욱 분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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