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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우간다 고위공무원단 영남대 방문. N

No.1962008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3.05.02 00:00
  • 조회수 : 10541
최상위 지방정부 수장 등 17명, 박정희스쿨에서 새마을운동, 캔두정신의 현지화 가능성 벤치마킹
[20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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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우간다 고위공무원사절단
 
 “직접 와서 보고 들으니 더 놀랍다. ‘한강의 기적’, ‘새마을운동’, ‘새마을정신등 뉴스나 책에서만 접했던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한강의 기적이 가능했던 비결도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새마을운동 전문가 육성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영남대 박정희스쿨에서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장차 세계인류를 위해 큰일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2일 오전 930,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층 국제회의실. 우간다 소로티(Soroti)군의 오켈로(Charles Okello, 51) 군수는 영남대 노석균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우간다의 국가 엠블럼이 새겨진 배지를 건네며 방문소감을 밝혔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도 이에 화답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가장 적합한 곳을 제대로 찾아왔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남대 박정희스쿨이 우간다에 새마을운동을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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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소로티군의 군수가 대표로 노석균 총장에게 우간다국가엠블럼 배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고위공무원사절단이 2일 오전 영남대를 찾았다. 우간다의 최상위 지방정부인 ’(District)을 책임지고 있는 군수 12명과 시정부 시장, 시의회 서기관, 지방행정부 인사담당관, KOICA 우간다사무소 직원, 그리고 현지 언론기관 기자 등 총 17명이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박정희스쿨)로 새마을을 배우러 온 것이다.
 
 이들은 오전 9시 반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진 박승우 박정희스쿨 원장의 특강을 들은 뒤 박정희스쿨 강의실과 도서관, 기숙사,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고, 교육과정과 입시장학제도, 교육환경 등 박정희스쿨 현황 소개 자료도 꼼꼼히 챙기는 등 탐방 내내 진지함을 잃지 않았다.
 
 이들의 큰 관심에 박승우(54) 박정희스쿨 원장은 “50년대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였던 한국이 반세기만에 세계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비결을 세계에 전파하고 현지화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제 대한민국이 해야 할 일이라면서 영남대 박정희스쿨이 이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남대는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싱가포르대학 리콴유스쿨처럼 세계적 정책대학원이 될 것을 목표로 박정희스쿨 설립하고 20123월 첫 신입생을 받았다. 새마을학, 공공정책리더십, 산림자원 및 생태복원 전공 등 세 가지 과정에서 현재 26개국에서 온 52명이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대부분 자기 나라에서 공무원이나 대학교수, 기업가 등으로 활동한 엘리트인 이들에게는 전액장학금과 월 100만원의 생활비, 기숙사가 제공된다. 장학기금 마련에 경상북도, 대구시, 산림청, KOICA 등 유관기관도 힘을 보탰다.
 
 수업은 특수대학원이지만 전일제수업으로 진행되며 13학기제로 운영된다. 교수진도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송병락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돈구 전 산림청장 등 교내외 관련분야 최고전문가와 석학들이 포진해있다. 수업은 전면 영어로 진행된다.
    
 이미 지난해 3월 입학했던 17명은 3학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석사논문을 쓰고 있다. 이들의 논문이 통과되면, 오는 8월말 세계 최초의 새마을학 석사 탄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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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스쿨 박승우 원장의 특강을 듣고 있는 우간다 고위공무원사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