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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열린 독도교육의 장, 독도아카이브 개관 N

No.1961987
중앙도서관 6층, 독도 관련 고지도, 고문서 등 상설전시
지역민에 개방, 열린독도교육의 장
[20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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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총장 노석균) 독도영유권에 대한 열린교육의 장 독도아카이브를 개관한다.
 
 영남대는 12일 오전 11시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독도아카이브 개관식을 열고 상설 전시를 시작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무호 경상북도 독도정책과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와 교육부 및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 경남과학고 학생 35명 등이 참석한다.
 
 영남대 중앙도서관 6층에 자리 잡은 독도아카이브에는 독도관련 한국 및 일본의 고지도 16점과 대한제국칙령, 시마네현고시, 일본수로지, 태정관지령 등 고문서 10, 대한지지, 여재촬요, 동국문헌비고, 여지지, 이규헌감찰사기록 등 고문헌 12, 일의 초중고 독도교재 및 부교재 10여점 등이 상설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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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초중고 독도 교재 및 부교재 
 
 특히 일본 정부에서 독도를 한국령으로 공식 인정했음을 방증하는 지도인 일로청한명세신도(日露淸韓明細新圖)(1904, 일본 육해측량부 발행)기죽도약도(磯竹島略圖)원본도 전시된다. 일로청한명세신도20104월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의해 최초 발굴되었으며, 일본정부가 러일전쟁 직전까지 독도를 송도(松島)’라고 명기하며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정하고 있었음을 방증하는 일본 정부 측 자료다. 기죽도약도1877년 일본 최고위 행정기관인 태정관(太政官지금의 총리실)과 내무성이 독도를 일본 영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아 작성했던 공식문건에 첨부된 지도로 당시 울릉도와 독도의 위치와 거리를 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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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관련 한,일 고지도
(맨 우측이 '해좌전도' 원본) 
 
 이밖에도 영남대 중앙도서관이 소장한 해좌전도(海左全圖)(1822, 목판본, 조선) 원본과 2005년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원록병자조선주착안일권지각(元祿丙子朝鮮舟着案一卷之覺, 1696년 안용복 2차 도일에 대한 일본 조사보고서), 영남대 독도연구소에서 발행한 독도기념우표 5, <독도연구총서>(1~8), 학술지 독도연구’(1~13) 등도 전시된다.
 
 영남대는 독도아카이브를 일반에 개방해 대한민국의 독도주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를 제공하고 초고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교육부,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동해의 푸른 섬 독도 전시회와 전국 5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다.
 
 독도아카이브 운영책임을 맡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최재목 교수(철학과)독도가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은 한국 측 사료뿐만 아니라 에도시대(江戶時代)나 메이지시대(明治時代) 초기까지의 일본 측 사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20055월 독도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국내 최초의 전문연구소로 문을 연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그동안 축적한 연구 성과와 자료들을 일반에 공개하고 독도의 역사와 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거점이 되고자 한다고 개관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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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관련 고지도
(맨 우측이 '일로청한명세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