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열기

YU News Room

메간토로(신소재 석사3기), 이태리 국책연구소 장학금 수상 N

No.1961988
전 세계 500여명 지원, 수상자 5명 중 유일한 동양인
저명 SCI 저널 9 월호 논문 게재
[2013-6-10]
 
201306101.jpg
메간토로(앞)씨와 고영건 교수 
 
 영남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출신 유학생이 이태리 교육부 산하 국책연구소로부터 학술장학금을 받는다.
 
 영광의 주인공은 신소재공학부 석사 3기 메간토로(Rachmad Bastian Megantoro, 25). 그는 630일부터 75일까지 이태리 토리노대학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 주최기관인 이태리 교육부 산하 국책연구소 ‘INRIM’(Istituto Nazionale di Ricerca Metrologica)과 토리노대학으로부터 학술장학금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학술장학금 수상자는 메간토로 씨를 포함해5. 전 세계에서 500여명이 지원해 1001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발된 수상자들이다. 특히 메간토로 씨는 유일한 동양인 수상자, 국제심포지엄 개막식에서 350유로의 장학금을 받는다. 74일에는 최근 학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이속(異速) 압연가공을 적용한 경량 신소재(5052 알루미늄) 개발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결과에 대한 포스터발표도 한다. 아울러 이번 연구결과로 그는 재료 및 화학공학 분야에서 상당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SCI 저널 '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 (합금 ·혼합물저널) 9월호에도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인도네시아대학(University of Indonesia) 출신으로 지난해 3월 영남대 대학원에 입학한 그는 현재 신소재공학부 소성제어 및 기계적 모델링 연구실’(지도교수 고영건)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인도네시아대학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에서 최근 발표한 ‘2013 아시아대학순위에서 64위에 오른 인도네시아 최고의 명문 국립대다.
 
 “나보다 먼저 영남대에서 유학 중이던 친구로부터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 경험담을 전해 듣고 영남대 유학을 결심했는데, 마침내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기뻐한 메간토로 씨는 스스로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해준 교수님과 학우들에게 감사한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소성제어 및 기계적 모델링 연구실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이란, 시리아, 인도 등 5개국 출신의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연구하는 다국적 연구실이다. 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고영건 교수(37)다양한 국적의 우수한 인력들이 모인 덕분에 연구실의 경쟁력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것이 국경을 넘어 선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의 힘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201306102.jpg
 
 앞서 지난 4월에는 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과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 차니아고(Yus Donarld CHANIAGO, 32, 박사4)씨와 앤디카(Riezqa ANDIKA, 24, ·박사통합 2)씨도 제9차 전유럽화학공학학술대회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헌츠먼 공정설계 경진대회본선에서 동메달과 상금 1천 유로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