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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선수(체육학부 10학번), 월드컵 대표팀 '샛별' 등극 N

No.1961984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3.06.14 00:00
  • 조회수 : 12940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전 최우수선수, A매치 데뷔 대성공
201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 선발, 2012년 포항스틸러스 입단
[201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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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축구부 출신으로 포항 스틸러스에 스카우트 된 이명주 선수(23, 사진)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7차전(우즈베키스탄전)에서 대표팀 샛별로 떠올랐다. 대표팀 척추를 맡아 중원을 장악하며 한국의 1-0 승리를 끝까지 책임진 그는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도 선정됐다. 다음날까지 이명주의 이름은 포털검색어 1위를 휩쓸었다.
  
 이처럼 생애 첫 A매치에 화려하게 데뷔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명주 선수는 떡잎부터 남달랐다. 포항중-포철공고를 거쳐 2010년 영남대 체육학부에 입학한 그는 입학하자마자 축구부 주전으로 활약하며 대학에 우승컵을 안겨줬다. 2011년에는 중국 센젠(深圳)에서 열린 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에 축구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다. 2012년에는 포항스틸러스에 입단35경기에서 56도움을 기록하며 ‘2012 K리그 신인왕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서는 초반부터 상승세다. 12경기에서 4골을 이미 터뜨렸다. 176cm의 그리 크지 않은 키지만, 두둑한 배짱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중원 조율과 날카로운 전진패스, 부지런하고 영리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2년 동안 영남대 축구부에서 이 선수를 지도해 온 김병수 축구부감독은 고교시절 수비수로 뛰다가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긴 뒤 더욱 활발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공수 연결과 수비력이 특히 좋은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다가오는 이란전에서는 물론 월드컵 본선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맹활약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