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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국제캡스톤디자인캠프’ 개최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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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3.07.18 00:00
  • 조회수 : 12685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주최, 5개대 공학교육혁신센터 공동 주관
인도중국한국 공학도들의 국제협력 창의적 종합설계
[20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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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의 국제 캡스톤 디자인 캠프가 영남대에서 20일까지 열렸다.
 
 '창의적 종합설계'를 의미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현장실무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해 봄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 리더십 등을 키우게 하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이다.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센터장 송동주)가 주최하고, 강릉원주대, 경일대, 계명대, 안동대, 영남대 등 5개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희성전자()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에는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인도 방갈로르공대(BIT), 중국 화남이공대(華南理工大)에서 총 6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다른 나라, 다른 대학, 다른 전공 출신 10여명이 골고루 섞여 한 팀을 이룬 참가학생들은 이번 캠프기간 동안 '목표설정(The establishment of objectives and criteria), 합성(Synthesis), 분석(Analysis), 제작(Construction), 시험(Testing), 평가(e-valuation)'의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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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캠프의 목표는 전기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뒤 17일부터 20일까지 영남대에서 열리는 ‘2013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 출전하는 것. 이를 위해 참가학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이론 강의를 듣고 워크숍을 하고, 실제 전기자동차 만들기로 새벽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냈다.
 
 18일 오전에는 직접 만든 전기자동차로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카퍼레이드도 펼치고, 가속력 및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타기 등 동적검사(dynamic test)도 받았다. 20일에는 영남대 정수장 뒷산 4km 오프로드 트랙에서 210분간 펼쳐지는 내구레이스(endurance race)에도 참가했다.
 
 9명의 학우들과 함께 이번 캠프에 참가한 인도 방갈로르공대 스트라토스’(STRATOS)팀의 리더, 아얀 로이(Ayan Roy, 23, 기계공학전공 8학기)씨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이 세계적 수준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번 캠프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한국의 훌륭한 교육환경은 물론 공학도들의 열정과 높은 기술수준이 놀랍고, 인도에서도 이런 캠프가 열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인도 자동차산업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송동주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장(59, 기계공학부)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등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세계의 공학도들이 융합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공학설계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은 물론 국제적인 팀워크 및 의사소통능력까지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제협력 공학교육의 성공모델로 캠프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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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캡스톤디자인캠프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 동시 출전한
인도 방갈로르공대팀이 출전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