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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부, 친환경건축디자인 메카 ‘인정’ N

No.1961948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3.09.09 00:00
  • 조회수 : 13420
‘제6회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 우수상 등 17개상 휩쓸어
2011년부터 3년 연속 ‘최다 수상자’ 배출
차별화된 친환경건축디자인 교육 성과
[2013-9-9]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차세대 친환경건축디자이너의 요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제6회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에서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우수상부터 입선까지 총 17개 팀이 싹쓸이 한 것. 이로써 영남대 건축학부는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에서 2011년부터 3년 연속 ‘최다 수상자 배출’ 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국토교통부,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등에서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올해 6회째인 공모전의 주제는 ‘G-SEED(녹색건축인증제 : Green Standard for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노인복지관’. 도시민과 노인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주변 환경과 잘 융화되면서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노인복지관 설계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올해 출품작은 총 381점.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친 결과, 영남대 건축학부 4학년들로 구성된 17개 팀이 본상 최다 수상의 기록을 올해도 이어갔다. 우수상 장대식(27) · 정선명(24)팀, 가작 강미현(23) · 이미연(23)팀, 강혜미(23) · 홍명주(23)팀, 윤종호(24) · 김태규(26)팀, 장려상 안소윤(24) · 김지은(23)팀, 이정원(26) · 임윤창(27)팀, 조아라(23) · 최봉재(25)팀, 그리고 입선 10개팀 등 총 17개팀이 영광의 수상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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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식 · 정선명 팀의 우수상 수상작은 탑골공원의 역사적 레이어와 실존하는 문화재를 고려해 기존의 도시적 맥락에 순응하는 배치와 화려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형태를 구상한 것이 특징.
 
 장대식 씨는 “친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익숙함과 전통성을 바탕으로 주변 도시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함으로써 G-SEED의 요건을 충족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반기면서 “학부를 마친 뒤 도시역사와 건축적으로 유서가 깊은 유럽으로 건너가 더 넓은 세상에서 경험을 쌓은 뒤 돌아와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한국적 건축설계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가작 수상팀인 김태규 · 윤종호 팀은 자연친화적 건축물인 한옥을 모티브로 자연채광, 자연통풍 등 친환경적 시스템을 적용해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진 한국형 친환경 건축설계로, 장려상을 수상한 조아라 · 최봉재 팀은 ‘힐링’과 ‘교류’를 콘셉트로 자연 속에서 사람들과의 어울림을 극대화한 설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학생들을 지도한 건축학부 박상민(42) 교수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교과과정 내에 친환경설계 프로세스를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편성해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친환경건축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결과”라면서 “지속적으로 커리큘럼을 보완하고 창의적 프로그램을 개발해 영남대 건축학부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주최 측은 오는 10월 23일 시상식과 함께 26일까지 서울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어 10월 27일부터는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