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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물관, '독도박물관 순회전시회' 개최 N

No.1961943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3.09.13 00:00
  • 조회수 : 9475
독도박물관 주요 소장 자료 지역민들에게 관람 기회
10월 11일까지 독도 관련 지도 23점, 사진 15점 등 전시
‘삼국접양지도’ 등 역사적 가치 높은 자료 다수 포함
[20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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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지난 12일부터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2013년 독도박물관 순회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울릉군 주최, 경상북도 후원, 영남대 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이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10월 1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독도, 일상의 무대가 되다’라는 전시명으로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적 자료와 사진들을 지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과 러시아 등에서 작성된 독도 관련 고지도 23점과 독도의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사진 15점이 전시된다. 특히, 일본 스스로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기한 지도로써 일본의 지도제작 대가인 하야시가 1785년 그린 ‘삼국접양지도’를 비롯해 일본이 독도 선점을 위해 국제법상으로 국가의사를 표현한 ‘시마네현 고시 제40호(1905년)’와 이보다 5년 앞서 울릉도와 독도를 대한제국의 정식 지방관제에 포함한 ‘칙령 제41호(1900년)’를 동시에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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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영남대 박물관 김진태(27) 연구원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쉽게 찾아가서 볼 수 없는 독도박물관 소장 전시자료를 ‘찾아가는 박물관’의 성격으로 순회 전시하고 있다”며 “이번 순회전시회를 통하여 지역민들에게 독도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과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순회 전시는 각 지역 소재의 대학박물관과 공동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북대 박물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 영남대 박물관에서 10월 11일까지 진행된 후, 10월 15일부터 강원대 박물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