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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A+ 간식 먹고 시험대박 나세요" N

No.1961917
노석균 총장, 중간고사 첫 날 아침 간식 배달
보직교수·총학생회와 함께 주먹밥 나눠주며 학생들 격려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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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학교 노석균 총장이 중간고사 첫 날 새벽같이 등교해 아침을 거른 학생들을 위해 간식 배달에 나섰다.
 
 21일 오전 7시30분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로비에서는 간식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총학생회와 함께 시험공부를 하려고 아침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 아침 간식 배달에 직접 나선 것.
 
 아침에 시험이 있어 도서관에서 밤을 샜다는 환경공학과 2학년 권용성(22) 학생은 “매년 시험기간에 아침간식 주는 것을 알고 있어서 아침 일찍 줄을 섰다”며 “총장님께서 직접 격려해주시고 따뜻한 주먹밥까지 챙겨주시니 이번 시험은 대박날 것 같다”며 감사했다.
 
 유아교육과 3학년 황수연(22) 학생은 “오늘 전공시험이 있어 아침도 거르고 일찍 왔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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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중앙도서관과 과학도서관에서 동시에 진행된 간식 배달은 1,000명분의 주먹밥과 음료수를 준비했지만 20분이 채 되기 전에 동이 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노 총장은 “자식 같은 학생들이 아침도 거르고 공부하는 것을 보면 안쓰럽다”며 “학업에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항상 곁에서 응원하는 스승과 학우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더욱 분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