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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목 교수, 대한토목학회 학술상 수상 N

No.1961913
특허기술 'NC공법' 실용화단계 발전 공로 인정
준설토 투기장 민원 해결, 공사비 절감 및 원천기술 해외수출 기대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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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영목(55)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지난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개최된 대한토목학회 ‘2013 컨벤션행사’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안의 대규모 산업단지 및 항만공사 부지조성 중 준설토(하천, 호수, 바다 등의 바닥에 퇴적된 흙, 모래 등을 파낸 것) 투기장 민원 해결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특허기술 NC공법(Net Channel Method)'을 실용화 단계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금까지 준설토 투기장은 장기 방치를 하게 되면 모기, 물가파리 등 유해곤충 발생으로 잦은 민원을 야기했다. 이에 따라 유해곤충 발생 방지를 위해 대량의 유해곤충 방제약품 살포로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방제비용과 부지개발에 많은 비용과 기간이 소요됐다.
 
 박 교수가 개발한 이 기술은 약 7년간의 연구개발 결과를 실용화한 것이다. 준설토 투기장에 친환경적인 개수로를 준설토 표층에 일정 간격으로 연속 포설해 준설토 투기 후 표면수 배제가 가능해지고 방제약품 살포 없이도 유해곤충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단기간에 지반지지력 확보가 가능해 부지개발을 2~3년 단축시킬 수 있고, 공사비도 ㎡당 5000원~1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박 교수는 “이 공법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실정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국제특허를 등록해 원천기술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 교수는 2007년에도 ‘현장실무를 위한 지반공학’으로 대한토목학회 저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