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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옷으로 사랑 나눠요!" N

No.1961905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3.11.07 00:00
  • 조회수 : 10228
영남대 상경대학, 외국인유학생 대상 '겨울옷 나눔 바자' 개최
68, 상경대학 글로벌라운지
[201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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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외국인유학생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6일 오전 10시 영남대 상경대학 글로벌라운지가 겨울옷을 고르는 외국인학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상경대학(학장 변종국)이 동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열대지역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겨울옷 나눔 바자행사가 열린 것.
 
 816시까지 3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바자에서는 한국에서의 겨울나기' 필수품인 방한복 등 겨울옷과 장갑 등 소품을 소액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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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를 위해 영남대 상경대학은 지난 한 달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홍보해 겨울옷 1천여 벌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의류는 패딩류 1만원, 자켓류 5천원, 기타 의류 및 소품은 1천원~3천원에 판매하며, 바자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로 활용될 예정이다.
 
 겨울옷을 사러 바자에 들린 이란유학생 알레미 파얌(Alemi Payam, 32, 전기공학과 박사4)씨는 처음 한국으로 유학 와 겪었던 한파의 매서운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나와 같은 처지의 유학생들이 올겨울은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반겼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변종국 영남대 상경대학장은 더운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은 한국의 매서운 한파를 견디기 위해 비싼 겨울옷을 구입하기에는 금전적 부담도 크고, 고국에 돌아가서는 입을 수 없다는 현실적 문제도 있어 겨울옷 구입을 망설이기 마련이라면서 안 그래도 낯설고 물선 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자면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질 텐데, 이번 바자가 외국인유학생들에게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남대에는 43개 나라에서 온 961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온 유학생은 총 18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