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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 귀 열어주고 싶었어요." N

No.1961893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3.11.22 00:00
  • 조회수 : 9766
기계공학부 장원석 · 가족주거학과 유아영 팀, ‘창의 아이디어 사업화 경진대회우수상 수상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점자키보드와 점자패드제안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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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학생들이 ‘2013년 대학생 창의 아이디어 사업화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원석(27, 기계공학부 3학년), 유아영(22, 가족주거학과 3학년) 씨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 6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100여 개 참가팀이 예선과 본선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펼친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아이디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키보드와 점자패드’. 핸드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가 현대인의 필수품이지만 시각장애인들은 이러한 기기 이용 시 반드시 이어폰을 이용해야한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구상했다.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시각장애인들이 이어폰을 귀에 꼽고 핸드폰을 조작하는 것을 보고 있었는데, 지하철이 역내로 진입하는 벨소리를 듣지 못해 위험한 상황을 목격했다는 유아영 씨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기기가 있다면 그들이 청각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아이디어의 동기를 말했다.
 
 영남대 청소년 교육지도 봉사동아리인 한울회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평소 청소년이나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복지에 관심이 많았다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기기를 고심하던 중에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번 대회에 팀장으로 참가한 장원석 씨는 아직은 기본적인 아이디어 단계라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 등 해결해야할 부분이 많다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들이 상용화해 시각장애인들이 좀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