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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우리가 바로 융·복합 인재!" N

No.1961875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음악학부연합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11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최우수상 수상
증강현실 앱개발, 다양한 전공 살려 작품 완성도 높여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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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학생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11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융복합의 힘을 입증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최병일(25), 이승준(24), 함형석(24), 2학년 김기태(23), 박윤기(22)씨와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 3학년 박다정(21), 변정인(21), 음악학부 1학년 조환희(21)씨로 구성된 뷰 코리아(Beau. Korea)’ .
 
 전혀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전공들 간의 벽을 허문 이들은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개발자를 발굴·양성하는 대회에 한 팀으로 참가해 최고의 영광을 차지한 것이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426일 대회공고를 시작으로 총 2,566명이 지원한 가운데 8개월 동안 관련 교육과 기술지원을 거쳐 지난 1119일 최종 결선을 치렀다. 최종 결선에서는 시연 및 프레젠테이션 경쟁이 펼쳐졌고, 그 결과 영남대 뷰 코리아팀이 스마트 챌린지 퀄컴코리아부문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지난 5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뷰 코리아팀은 증강현실과 관련한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그램 개발과제에 도전했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것으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실사영상에 3차원 가상영상을 겹침으로써 현실 환경과 가상화면과의 구분이 모호해지도록 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증강현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인근에 있는 상점의 위치,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입체영상으로 표기되는 기술이다.
 
 출품작 제목은 뷸릿 마크’(Bullet Mark). 현실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서바이벌 게임과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FPS(First-person shooter)게임을 혼합했다. ‘FPS게임은 사용자의 시점, 1인칭 시점에서 총기류를 이용해 전투를 벌이는 슈팅게임의 일종이다. 이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실제 모형 총기류에 스마트폰을 탑재하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보이는 현실영상에 가상의 목표물을 영상으로 삽입해 실제 방아쇠를 당기면서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진행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뷰 코리아팀의 성공 요인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것. 실제 모형 총기류 제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한 공학도와 모바일영상디자인을 통해 완성도 높은 아이디어 구현을 가능하게 한 디자인학도, 직접 작곡한 배경음악으로 게임의 긴장감을 높인 음악학도가 힘을 합친 결과인 것이다.
 
 팀장 최병일 씨는 아이디어 구상 단계에서는 정보통신공학도 5명이 시작했지만, 아이디어 구현 과정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운드와 디자인 보완의 필요성을 느껴 타과 학생들을 섭외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했던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다. 연합팀을 만들 수 있게 주선해준 교내 창업교육센터 덕분이라며 감사했다.
 
 모바일영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변정인 씨는 단순한 앱 디자인은 그 전에도 많이 해봤지만 전혀 다른 전공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모바일영상으로 구체화해본 좋은 경험이었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작곡을 전공하고 있는 조환희 씨도 주로 클래식음악만 다뤘는데, 우연히 IT 소프트웨어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면서 이번 수상으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학문 영역을 발견한 것 같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