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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영남대, 세계은행과 새마을운동 세계화 협력 N

No.1961860
최외출 부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방문
지구촌 빈곤 퇴치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 등 공동 노력 합의
[20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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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외출 부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새마을운동 세계화 협력을 약속하는 악수를 하고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 Group, 총재 김용)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영남대(총장 노석균)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로써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서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영남대의 행보에 한층 가속이 붙게 됐다.
 
 지난 9일 최외출 부총장은 미국 워싱턴 소재 세계은행 본부를 방문했다. 세계은행 최초의 아시아인 총재인 김용 총재를 만나 영남대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노력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최외출 부총장은 김용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영남대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개도국의 빈곤극복과 사회발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한국이 지난 60년간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되돌려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면서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영남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공동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몇몇 개도국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기반 농촌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하면서 세계은행이 관심을 가져줄 것과 공동시범사업을 추진하자는 제의도 했다.
 
 이에 대해 김용 총재는 한국에서 새마을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1960년대와 70년대의 사회, 정치, 경제적인 상황이 뒷받침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에티오피아를 방문했을 때 에티오피아 총리로부터 한국의 새마을운동은 국가 발전을 위해 반드시 배워야 할 롤 모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만큼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적 평가는 대단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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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장, Cackler 세계은행 사회개발국 국장, 최외출 부총장, Voegele 세계은행 농업환경국 국장(왼쪽부터)>
 
 아울러 김 총재는 지구촌의 빈곤 퇴치를 위해서는 교육과 농촌발전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세계은행도 한국 정부와 한국 교육의 장점을 연구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영남대가 해 온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개도국의 빈곤 극복을 돕는 국제개발협력사업과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사업에는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도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용 총재는 앞으로 아프리카 등 개도국의 농촌개발을 위해 세계은행에서 추진 중인 교육 및 시범사업에 한국정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더불어 영남대도 함께 참여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자. 이를 위해 20152월 개최 예정인 세계은행포럼에 영남대를 초청하겠다고 즉석 제안했다.
 
 2014년 현재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에서는 44개국 출신의 공무원, 대학교수, 연구원, NGO지도자, 언론인 등이 새마을운동이론과 실천, 국제개발협력, 산림자원 및 생태복원, 공공정책리더십 분야의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들에게는 등록금 100%의 장학금과 월 100만원의 생활비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