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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DGB금융지주회장 겸 대구은행장 代 이은 영대 동문 N

No.1961848
하춘수 동문(경영'72) 이어 박인규 동문(무역'73) 차기 내정
하 회장-금융위기 조직혁신 승부수 성공, 박 내정자-조직장악력 뛰어나
[20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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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동문들이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 행장의 대(代)를 잇게 될 전망이다. 최근 후진양성을 위해 전격용퇴를 선언한 하춘수 제1대 DGB 금융지주 회장 겸 제10대 대구은행 행장에 이어 차기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에 내정된 박인규 (주)대경TMS 대표이사가 모두 영남대 동문이기 때문이다. 
 
 1954년생으로 영남대 무역학과 73학번인 박 내정자는  지난 18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제2대 DGB금융지주 회장 겸 제11대 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다.  회장 및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금융그룹 내에서 대구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회장과 대구은행장 겸직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후보자는 지역사정과 은행 업무에 정통하고 그룹의 안정과 융화를 이룰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는지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여러 후보자를 면밀히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내정자는 선이 굵고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과 같이 호흡하고 지역민과 유대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온 것이 회장 추천 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79년 대구은행 입행 후 서울지점장, 서울영업부장, 경북1본부장, 전략금융본부 부행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경험했으며, 현재 DGB금융그룹의 관계회사인 (주)대경TMS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데,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후 앞으로 3년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1953년생으로 영남대 경영학부 72학번인 하춘수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다음달 만료되는 지주 회장직 뿐만 아니라 내년 3월까지 아직 1년여 남은 행장 자리까지 내놓으며 '아름다운 퇴장'의 본보기를 보였다. 대구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20093월부터 대구은행장을 맡고 있는 하 행장은 2011년 DGB금융지주 설립 이후 초대 회장을 3년간 맡아왔다. 하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이룩했다. 또 연달아 터지는 각종 금융 사고에도 대구은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보여 신뢰를 받았다.   44회 한국의 경영자상’(2012), ‘15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 기관부문 대통령표창’(2010), ‘전국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육성공로자 산업포장’(2008)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영남대 학위수여식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