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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재)최혁영장학회, 후배 사랑 장학금 전달 N

No.1961825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 및 학기당 100만원 교재비 지급
장학생 6명에게 총 59백만 원 전달, 2007년부터 총 2억 원 이상 기탁
[201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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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최혁영장학회가 영남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재훈 대외협력처장, 정지은, 류상훈, 최성우 씨, 노석균 총장, 최혁영 이사장, 김명건, 권은미, 김유주 씨)
 
 신학기를 맞아 영남대(총장 노석균)에 장학금 기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최혁영(72) ()최혁영장학회 이사장이 노석균 영남대 총장과 장학생들을 만나 장학금 59백만 원을 전달했다. 최 이사장은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 출신으로 후배들에게 2012년부터 3년째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20123천만 원과 20134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장학금 수혜자는 최성우(26, 건설시스템공학과 4), 류상훈(24, 행정학과 4), 권은미(23, 경제금융학부 4), 김명건(22, 경영학과 2), 정지은(21, 의학과 2), 김유주(19, 영어영문학과 2) 씨로 1년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100만원 교재비를 각각 받았다. 이들 중 최성우 씨와 류상훈 씨, 권은미 씨 등 3명은 2학년이던 20124월 최 이사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이후 올해로 3년째 장학금을 받고 있다.
 
 올해 처음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유주 씨는 선배님의 후배사랑을 직접 받은 만큼 저도 졸업 후에는 꼭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선배가 되겠다며 감사했다.
 
 최 이사장은 2007년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억 원 이상을 발전기금 및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그는 "2년 전 처음 장학금을 전달한 학생들이 벌써 4학년이 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이러한 나눔의 뜻을 잊지 않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에는 최근 사랑나눔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최 이사장에 앞서 이달 3일에는 40년 만에 모교를 찾아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한 박영희 동문(61, 약학과 71학번)을 비롯해 12일에는 환경미화원 60명이 십시일반 모은 300만원을 대학 측에 전달했다. 이달 20일에는 영남대 직원장학회가 월급 1%를 적립, 4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후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