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석사과정 현직 PD, 휴스턴국제영화제 '은상' N
No.1961811
언론정보학과 석사 3기 윤창준 대구MBC PD
‘TV 메디컬 약손’, 대구지하철참사 유가족·생존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집중 조명
[20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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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부문별로 결선 진출작을 4개 선정해 플래티넘, 금, 은, 동상으로 나눠 시상하는데, 윤 PD는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지역 방송사상 최초로 결선에 올라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은상을 수상한 것이다. 시상식은 지난 4월 1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렸다.
수상작은 2013년 2월 방송된 '대구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윤 PD는 "재해, 재난 이후 유가족 및 생존자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고통이 얼마나 큰 지에 대해 우리 사회가 그동안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고백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면서 "영남대 심리학과 정봉교 교수님과 조현주 교수님께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혼자 치유할 수 없기 때문에 재해나 재난 직후 적절한 심리치유가 반드시 제공되어야 한다는 핵심적인 조언을 해주셔서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말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아울러 윤 PD는 "세월호사건에서 구조된 생존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희생자 가족들의 심리적 치유와 관리에도 우리 사회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캐나다 반프 TV페스티벌, 미국 뉴욕 TV페스티벌에 이어 북미 지역에서 3번째로 오래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제로, 그동안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등 세계적인 영화감독의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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