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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로스쿨, 변호사시험 합격률 Top 2 N

No.1961801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4.05.07 00:00
  • 조회수 : 15963
3기 졸업생 합격률 90.48%, 전국 평균 대비 13.67% 높아
대학·지자체 적극 지원, 재학생 89% 장학 혜택
전 대법관 및 전현직 법조인 등 우수교수진 50여명 포진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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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총장 노석균)3회 변호사시험에서 초시 합격률 90.48%를 기록하며, 전국 2수준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8일 법무부는 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첫 변호사시험을 치른 로스쿨 3기 졸업생(20142월 졸업) 1,816명 가운데 1,395명이 최종 합격해 전국 평균 초시합격률은 76.81%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남대에서는 63명의 3기 로스쿨 졸업생이 응시한 가운데 57명이 최종 합격해 90.48%의 초시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초시합격률보다 13.67%나 높은 기록으로, 초시 합격률을 공개한 로스쿨 가운데 전국 2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법률저널 최근기사(425일자)에 따르면, 이번 변호사시험에서 90% 이상의 초시합격률을 기록한 대학은 영남대(90.48%)를 비롯해 연세대(91.3%), 아주대(90.48%), 이화여대(90.43%) 등 전국 4개 로스쿨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다음은 경희대(88.24%), 한양대(80.81%), 경북대(75%), 충북대(73.08%), 부산대(72.03%) 순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올해 초시 합격률을 공개한 로스쿨은 9개 대학에 불과했다. 예년과 달리 합격자 명단이 공개되지 않아 각 로스쿨이 졸업생 합격 여부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로스쿨은 낮은 합격률 탓에 공개를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법률저널은 취재의 변에서 밝혔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김수한 제15대 국회의장과 이병후, 배기원 대법관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영남대 법과대학의 역량과 전통을 계승한 성과라고 반기면서 앞으로 법률시장 개방 등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전문성과 실천력을 경비한 법조인 양성으로 대한민국의 법정의가 제대로 실현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태환 로스쿨 원장도 대학 본부와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감사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학교와 교수들을 믿고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묵묵히 따라와 준 결과라고 반겼다.
 
 영남대 로스쿨의 우수한 교수진과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재학생 89%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전폭적인 장학금 지원 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32명의 전임교수들 가운데 판·검사, 변호사 출신이 15명에 달하며, 최근 석좌교수로 차한성 전 대법관도 임용했다. 현직 법조인 25명도 겸임교수로 실무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변호사시험 대비 이론 및 실무 융합교육, 소수 분반제도, 성적부진 학생 대상 문제풀이 및 강평, 모의시험을 통한 실전대비 교육 등을 직접 맡아 밀착지도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변호사시험 출제위원급 외부전문가 초청특강 개최, 변호사시험 합격자 경험집 발간 등 재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 중이다.
 
 졸업생 취업률에 있어서도 영남대 로스쿨의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실제로 지난해 9월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발표에 따르면, 영남대 로스쿨 1기 졸업생의 취업률은 90.9%로 전국 7, 비수도권 1로 분석됐다. 이 조사는 전국 25개 로스쿨 1기생 중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6개월의 실무수습을 마친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건강보험DB 연계 정규직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취업률은 84.04%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입학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4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 결과, 영남대 로스쿨은 70명 모집에 671명이 지원, 평균경쟁률 9.591을 기록하며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경쟁률 2에 올랐다. 당시 최종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건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를 제외한 21개 로스쿨의 2014학년도 평균 입학경쟁률은 5.8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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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제3회 변호사시험의 전체 응시자(재시, 사시 포함) 대비 평균 합격률은 67.63%로 나타났다. 2,292명이 응시해 1,550명이 최종 합격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제2회 변호사시험의 전체 응시자 대비 합격률 75.17%보다 대폭 하락한 수준이다. 초시 합격률의 경우도 지난해 80.75%에서 올해는 76.81%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위철환)에서 주관하는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는 51일부터 6개월간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2층 강당에서 실시된다.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변호사법에 따라 국회, 법원, 법무법인, 법률사무소 등 법률사무종사기관에서 6개월 이상 법률사무에 종사하거나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실시하는 연수를 마쳐야 단독으로 법률사무소를 개설하거나 법무법인, 법무법인(유한) 및 법무조합의 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