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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누비는 '탐사로봇' 개발 박차! N

No.1961792
서태원 기계공학부 교수, 수동 유연 관절 적용 신개념 등반로봇 개발
전기전자기술자협회 및 기계학회 ‘2014년 최우수논문상수상
사고현장·험지 탐사, 벽면청소, 조선소 도장 등 다양한 분야 활용 가능성 제시
[20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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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태원(33) 기계공학부 교수가 미국전기전자기술자협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이하 ‘IEEE’)와 미국기계학회(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이하 ‘ASME’)가 수여하는 ‘2014년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IEEEASME는 매년 학회가 발간하는 기계·전기전자·생산제조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트랜잭션스 온 메카트로닉스 >(Transactions on Mechatronics, IF( 영향력지수 ) 3.135) 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연구 성과가 가장 뛰어난 논문을 1 편 선정해 최우수논문상 을 주고 있다 .
 
 서 교수는 수동 유연 관절을 이용한 트랙 형상 모듈 기반 등반로봇 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를 ‘IEEE/ASME 트랜잭션스 온 메카트로닉스’ 20132월호에 발표한 바 있다.
 
 서 교수의 연구는 수동 유연 관절을 적용한 신개념 등반로봇으로 기존에 능동 관절로 구동되던 다관절 등반 로봇 기구에 유연한 수동 관절을 적용해 외부 환경 요인에 쉽게 적응 가능하고,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 교수가 개발한 로봇은 다양한 재질의 벽에서 이동 속도가 빠르고, 많은 하중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등반로봇은 로봇 분야 중에서도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 중인 분야로 사고현장 검사, 험지탐사, 벽면청소, 조선소 도장 등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서 교수는 평면에 국한됐던 등반로봇의 사용 범위를 복잡한 구조물로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지형지물에서도 등반로봇의 사용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며 현재 등반 로봇을 비롯해 수중 작업 로봇, 원자력 사고현장 신속 접근 로봇, 생체모사형 수면·지면 동시 보행 로봇 등의 설계 및 제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부터 20108월까지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후, 2010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로봇 설계, 제어 및 최적화분야로 지금까지 관련분야 학술 논문을 SCI급 저널 21편을 포함해 총 29편 발표했다.
 
 한편, 서 교수는 오는 7월 프랑스에서 개최 예정인 ‘IEEE/ASME 국제학술대회(IEEE/ASM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Intelligent Mechatronics)’에서 본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