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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 전수' 본격화! N

No.1961771
28, ‘에티오피아식 새마을운동 및 농촌개발전수 위해 MOU 체결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주지사 등 2차에 걸쳐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연수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새마을리더 양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성과 이뤄
[20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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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전파를 본격화한다.
 
 28일 영남대 중앙도서관 19층에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과 에티오피아 암하라주가 에티오피아의 새마을운동 정착과 농촌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한국의 1960년대 농촌 수준에 머물러 있는 에티오피아를 지금의 한국처럼 발전시키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알렌(Gedu Andaregachew Alene. 50) 주지사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바로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정책, 그리고 개발과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극복과정에서 쌓인 노하우를 영남대를 통해 전수받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남대는 농업교육과 농촌지역개발을 위한 기술 사업 지원,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 경험 공유를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 지원, 새마을대학 설립을 위한 자문, 글로벌 새마을포럼에 대한 협력 등 대학이 가진 역량을 아낌없이 공유하기로 했고, 에티오피아 암하라주는 에티오피아식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알렌 주지사 일행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새마을운동 연수를 위해 영남대를 방문했다. 연수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협약 체결은 에티오피아의 영남대 방문이 일회성 연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남대로부터 지속적으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농촌개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기 위한 에티오피아 측의 의지로 볼 수 있다.
 
 알렌 주지사 일행의 방문에 앞서 68일부터 18일까지 에티오피아 집권당 중앙위원회 월디(Alemnew Mekonnen Wolde, 42) 위원장을 포함한 정부 고위공무원들이 1차 새마을연수단으로 영남대를 방문한 바 있고 1차 연수단도 영남대와의 협력을 요청한바 있다. 두 차례의 걸친 에티오피아 연수단은 연수기간동안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농업기술개발, 농외소득 발굴 등 농촌지역개발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성공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연수단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천 농업기술센터, 삼성전자, 포스코 등 각종 연구기관과 산업단지를 방문하는 현장견학도 병행했다. 또한 포도농가와 한우농가,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포항 사방기념공원 등을 방문해 1970년대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했던 새마을운동의 발자취와 산림녹화사업의 성공사례 등을 직접 눈으로 재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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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렌 주지사는 이번 연수기간 동안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한국의 발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니 더욱 놀랍다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것들을 암하라주의 현실에 맞게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영남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식과 경험을 전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화답해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지난 50년이 한국에게 기회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50년은 양국에게, 특히 에티오피아와 암하라주, 한국과 영남대에게 아주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2차에 걸친 새마을연수단 방문과 이번 협약체결로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주정부의 새마을운동 학습과 실천 의지를 확인한 만큼 에티오피아에서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리고 농촌 개발을 통한 암하라주의 발전과 동시에 영남대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