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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남대 동아리 후원한다! N

No.1961767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4.07.03 00:00
  • 조회수 : 13148
정보통신공학과 동아리 하우투’, ‘삼성 소프트웨어 프렌드십동아리 선발
동아리 기자재, 비품 구입비 및 활동지원금 등 총 800만원 지원
무선통신 긴급재난 방송아이디어 좋은 평가 받아
[20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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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총장 노석균) 학술동아리가 삼성전자로부터 후원받는다.
 
 정보통신공학과 내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학술동아리인 하우투(HowTo)’삼성 소프트웨어 프렌드십동아리로 선발된 것. ‘삼성 소프트웨어 프랜드십은 삼성전자와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에서 미래의 우수 R&D 인력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우수동아리를 발굴하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국의 대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동아리 활동목표 및 계획서를 제출한 전국 각 대학의 동아리들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0개의 동아리가 발표심사에 참가했다. 지역별로 최종 발표심사를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동아리방 현장실사 및 동아리 회원 인터뷰 등을 거쳐 지난 6월 최종 25개의 동아리가 선발됐다. 이번 선발로 하우투동아리는 삼성전자로부터 동아리 기자재 및 비품 구입비 500만원을 포함해 활동지원금 300만원 등 총 800만원을 1년 동안 지원받게 됐다.
 
 특히, 선발 과정에서 하우투동아리는 무선통신 긴급재난방송시스템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선통신 긴급재난방송은 해상, 산악지대, 고층빌딩 등 재난의 위험이 높은 장소에 무선통신 장비를 설치해 재난이 발생할 경우 누구나 해당 장비에서 구호요청을 하면 특정 무선 주파수를 통해 구호요청 사항이 동시에 재난구호 기관으로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재난 당사자 혹은 목격자가 별도의 유무선 통신 수단이 없더라고 신속하고 다발적으로 재난을 전파할 수 있는 것이다.
 
 동아리 부회장을 맡고 있는 3학년 김재봉(23) 씨는 세월호 사고처럼 재난 발생 초기에 제대로 상황이 전파되지 못해 큰 피해를 야기한 사고를 종종 봐왔다사고를 인지한 누구나 주변의 긴급재난 방송 장비를 이용해 여러 재난구호기관에 동시에 상황을 전파한다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아이디어의 배경을 설명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무선통신 긴급재난방송이 지금은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이번에 활동 지원금을 받게 되면 기술 구현 가능성, 실용성, 확대 가능성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보고 싶다고 동아리 활동 계획을 밝혔다.
 
 1998년 처음 만들어진 하우투는 동아리 이름이 말해주듯 항상 어떻게 라는 사고를 가지고 문제를 대하는 정보통신공학도 70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동아리다. 하우투 동아리는 학부생들끼리 스터디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학원 정보통신공학과 차세대 네트워킹 연구실(지도교수 김영탁)과 협력해 실무적용 가능 기술들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동아리 회장인 3학년 서규백(23) 씨는 하우투 동아리는 단순히 친목도모 동아리가 아니라,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학술동아리라며 동아리 자체적으로 전공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외국어 스터디 등 취업준비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어려운 취업 여건에서도 많은 선배들이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다고 자랑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