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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영남대 `YUSAE NT팀` 종합 우승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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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대학생 자작車대회 성료
국내외 26개大 43개팀 참가. 준우승 영남대 CMDM팀, 종합 3위 창원대 AK팀
[2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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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영남대 YUSAE NT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트로피, 우승기를 차지했다. 준우승은 영남대 CMDM팀, 종합 3위는 창원대 AK팀이 각각 차지했다.

 영남대가 3일부터 5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개최한 2014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4)에는 국내외 26개 대학에서 43개팀 770명이 출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인도 방갈로르공대 스타토스(Startos)팀의 프라부 삼페쓰(Prabhu Sampath·22) 씨는 “작년에 이어 2년째 이 대회에 참가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어울릴 수도 있고 새로운 기술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도에도 이러한 국제자작자동차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인 3일 오전 8시 차량 입고 및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구조적 안전성, 운전자 편의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static test) 및 제동력 기본 검사와 룰 미팅 등이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다.

 둘째 날 오전 9시에는 대운동장에서 출전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회식을 갖고 대운동장 및 학교 주변도로에서 참가팀들의 카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후에는 가속력,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타기, 진흙통과 등 동적 검사(dynamic test)가 진행됐다.

 특히 카퍼레이드에서는 지난 6월30일부터 5일간 영남대에서 진행된 제2회 국제캡스톤디자인캠프에 참가한 6개 팀이 캠프기간동안 완성한 전기자동차 6대가 참가해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대회 하이라이트인 내구레이스(endurance race)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3.2㎞ 오프로드 트랙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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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째 대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위원장 황평 교수(기계공학부)는 “대회 참가를 위해 약 1년 동안 자동차설계에서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작업하고 발로 뛰었다”며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대회를 통한 현장경험이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1996년 국내 최초로 대학생들이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시작한 이후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