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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정부 공무원, 영남대서 '새마을운동' 배운다! N

No.1961758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4.07.29 00:00
  • 조회수 : 10093
지난 17일부터 82일까지 아이티 경제발전 전략 및 새마을운동연수
국제개발협력원에서 이론학습과 현장체험 등으로 구슬 땀
2010년 지진 피해 극복 및 국가재건사업에 새마을운동 접목 기대
[201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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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브해의 섬나라인 아이티의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국가 재건을 위해 영남대(총장 노석균)를 방문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청으로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배우기 위해서.
 
 지난 17일부터 아이티 대통령실을 비롯해 농업부·대외협력부·외교부·청년체육부·여성부·환경부·국세청 등 아이티 정부 주요 부처 공무원 15명이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에서 아이티 경제발전 전략 및 새마을운동연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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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기간 동안 아이티 공무원들은 새마을운동의 이해,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등 이론 학습을 하고,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을 비롯해 영천 농업기술센터, 구미 민족중흥관 및 삼성전자, 부산 신항만, 포항 포스코 및 사방기념공원 등 한국 경제발전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한국의 경제성장 노하우를 배운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연수생들이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추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할 계획이다.
 
 인구의 7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아이티는 지난 2010년 대지진의 여파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나라로 전체 인구의 80%가 빈곤상태에 놓여 있고 절반 이상(54%)이 절대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티는 2012년 로베르 라브루스(Robert Labrousse) 대외협력 차관이 한국을 방문한 이후 토마즈(Thomazeau)’라는 마을을 새마을운동 시범마을로 지정하는 등 새마을운동을 국가 재건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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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 공무원 새마을운동 연수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아이티는 6.25전쟁 중 한국에 물자지원을 해준 나라다. 어려울 때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은 한국이 이제 어려운 나라를 적극 돕는 것은 시대적 소임이라며 한국이 효과적인 주민 주도 공동체 발전전략과 산업별 기술 혁신을 통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한 모습은 아이티 국민들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새마을운동 연수를 통해 아이티가 한국의 경제발전과 새마을운동 경험을 공유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빈곤극복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