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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2명, SCI급 국제학술지 잇달아 논문 게재 N

No.1961753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4.08.13 00:00
  • 조회수 : 11946
4학년 김강민·임영환 씨,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2편씩 각각 발표
강미숙 교수 연구실, 2013년 국내외 학회에서 12개 상 수상 등 연구력 인정
[201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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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학부생들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화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강민(24), 임영환(24) .
 
 먼저, 김강민 씨는 올해에만 2건의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김 씨의 두 논문은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를 친환경적으로 제조하는 기술에 관한 연구. 김 씨는 태양광을 이용해 물을 분해해서 수소를 얻는 광전기화학적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가시선 감응 촉매제를 개발하는 연구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김 씨는 논문에서 가시선에 감응하는 다양한 황화물계 촉매제를 제조해 그 성능을 평가한 결과, 기존의 자외선 감응 촉매제인 금속산화물 반도체보다 수소 제조량이 증가함을 확인했다. 또한 다른 두 금속산화물의 결정체를 복합화해 사용할 경우 기존보다 더 나은 수소 생성 효율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김 씨의 논문은 상위 12.5%에 해당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포토에너지(International Journal of Photoenergy), 영향력지수(IF) 2.663> 20147월호에 게재됐으며, 또 한편의 관련 논문은 <저널 오브 나노사이언스 앤드 나노테크놀로지(Journal of Nanoscience and Nanotechnology), 영향력지수(IF) 1.149> 201412월호에 게재 예정이다.
 
 한편, 임영환 씨는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에 적용 가능한 나노소재 합성과 관련한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연이어 게재했다. 임 씨는 소재의 형태나 구조를 조절해 기존과는 다른 다양한 성능의 소재들을 개발하는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임 씨는 이산화티타늄은 빛을 받아 촉매 역할을 하는 광촉매제의 대표 물질이지만, 촉매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큰 빛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황화구리가 이산화티타늄보다 작은 빛 에너지로 촉매제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한 임 씨는 황화구리를 핵으로 하고 이산화티타늄을 껍질로 하는 나노입자를 합성해 촉매 성능이 향상됐음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또한 임씨는 보다 안정화되고 효율적인 촉매제 개발을 위해 산소, 수증기, 열에 취약한 황화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했다. 임씨는 황화구리를 핵으로 하고 이산화티타늄을 껍질로 형성하는 과정에서 에틸렌 글리콜(ethylene glycol)이라는 첨가제를 합성해 입자를 만들었는데, 기존의 황화구리보다 안정화돼 촉매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임 씨의 연구 논문은 학부 3학년이던 201312월에 이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포토에너지에 게재된 바 있으며, <파우더 테크놀로지(Powder Technology), 영향력지수(IF) 2.024> 20149월호에 후속 연구 논문이 추가로 게재될 예정이다.
 
 두 학생은 아직까지 기초 연구단계 수준이어서 실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제한적이지만 좀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유기물을 분해해 수질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광촉매제를 개발한다면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변환과 관련된 다양한 소재를 연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두 학생이 소속된 화학과 무기나노신소재 연구실(지도교수 강미숙)에서는 2014년에만 학부생들이 SCI급 논문 5편을 발표했고, 나노코리아 2013’ 우수발표상, ‘국제녹색기술 심포지엄(ISGMA 2013)’ 우수발표상 등 2013년 한해에만도 국내외에서 개최된 각종 학회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총 12개의 상을 받는 등 연구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국화학공학회 주관으로 매년 대학원생 중 가장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유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대학원 촉매 연구상2013(이준성 석사)에 이어 2014(이가영 석사)까지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