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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도시 건축, 우리 손에 달렸죠!" N

No.1961744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4.08.28 00:00
  • 조회수 : 11855
건축학부 주축 연합팀, '2014 Bio-Digital City 서울국제행사'  1·2위 휩쓸어
도시농업건축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 건축적 완성도 돋보여
[201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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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바이오-디지털 시티(Bio-Digital City) 서울국제행사’  1위, 2위를 차지한 건축학부 학생들>
(위 왼쪽부터 정유진, 김지은, 배진솔, 아래 왼쪽부터 정태권, 신용환 씨)
 
 영남대 건축학부가 차세대 건축 전문가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남대 학생들이 주축이 된 대학 연합팀이 ‘2014 바이오-디지털 시티(Bio-Digital City) 서울국제행사중 열린 워크숍에서 전체 1위와 2위에 해당하는 주한 프랑스대사상주한 프랑스문화원장상’을 수상한 것.
 
 영남대 건축학부 정태권(24, 대학원 석사2), 신용환 (23, 4), 배진솔 (20, 3),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예술공학전공 김도희(24, 석사1), 대구대 건축공학과 이승희(25, 4) 씨 등 5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이 주한 프랑스대사상,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예술공학전공 백정기(41, 석사1), 영남대 건축학부 김지은 (23, 5), 정유진 (21, 4), 고려대 건축학과 현진선(21, 3) 씨 등 4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이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1·2위 수상 팀원 9명 중, 5명이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다.
 
 서울시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시민청, 주한 프랑스문화원, 국제도시공동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지난 85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 및 워크숍룸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의 주제는 내일의 서울 프로젝트’. 워크숍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현대 사회가 지향하는 자연친화적인 미래도시 환경인 도시농업건축을 서울시 한강변에 계획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시농업건축이란, 도시생활공간에 적합한 주거기능과 농업기능이 결합된 신개념 건축 유형을 말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프랑스, 벨기에, 미국, 영국, 캐나다 등 국내외 대학에서 건축, 첨단미디어, 조경 등을 전공한 대학()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적, 학교, 전공이 다른 학생 4~5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10일간의 워크숍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각자의 전공 지식을 교환하고 융합해 창의적인 도시를 설계했다. 각 팀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20여 명의 전문 튜터로부터 지도를 받아 최종 작품에 대한 5분 동영상과 3D 프린터 모형을 제출해 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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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대사상 수상 작품>
 
 최종 심사결과, 주한 프랑스대사상을 받은 작품은 ‘A TUFT(Algorithm of Nature Takes Urban Farming To Future) City’.
 
 “기존의 도시(여의도)에 빛, 바람, 물과 같은 자연의 규칙을 재해석하고 적용해 전혀 다른 새로운 도시를 창조해냈다며 작품의 콘셉트를 설명한 신용환 씨는 짧은 기간에 제작된 작품이지만 건축적인 완성도가 높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고 기뻐했다.
 
 또한,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상을 받은 작품은 ‘WEAVE(WE Assembled in the VEnue)’. ‘엮다라는 의미의 작품명처럼 공간과 공간을 서로 엮고, 그러한 공간 속에 농업이라는 공동의 작업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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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문화원장상 수상 작품>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상을 받은 김지은 씨는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어우러져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니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었다특히 우리팀의 경우, 건축적인 아이디어도 좋았지만 아이디어를 시각화한 영상 표현이 우수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다며 수상의 공로를 영상을 담당한 팀원에게 돌렸다.
 
 주한 프랑스 대사상을 수상한 정태권 씨는 건축계획 분야에 관심이 많아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다우선 석사를 마치고 회사에 입사해 현장경험을 3년 정도 쌓은 후, 미국으로 유학 가 건축전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