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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韓·中 산학협력' 물꼬 트다! N

No.1961741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4.09.02 00:00
  • 조회수 : 9117
"글로벌시대, 산학협력도 국제화 필요"
노석균 총장, 중국 수도경제무역대학, 중국기술교역소 등 북경 소재 대학 및 산학협력기관 방문. 글로벌 산학협력 확대 방안 논의
[20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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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글로벌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대륙 곳곳을 누볐다.
 
 노석균 총장, 이희영 LINC사업단장, 박일규 글로벌산학협력부장 등 영남대 총장 일행은 지난 828일과 29일 이틀간 중국 북경에 소재한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중국수도경제무역대학교, 중국기술교역소,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화시대를 맞아 대학의 글로벌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노 총장 일행은 중국의 대표적인 대학 및 산학기관을 직접 방문해 글로벌 산학연 협력 인프라 구축,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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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828일 오후 3, 노 총장 일행은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센터장 윤대상)를 방문했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한국과 중국의 과학기술협력 창구 및 협력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에 설립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이다.
 
 노 총장 일행은 윤대상 센터장을 만나 센터와 연계한 중국 과학기술인력, 과학기술 정책 및 인프라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영남대의 대중국 글로벌 산학협력 및 연구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영남대와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영남대의 글로벌 산학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방중 둘째 날, 노 총장 일행은 북경의 대학과 산학협력 관계기관 등 총 3곳을 하루 만에 모두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먼저 오전에는 수도경제무역대학을 방문해 왕 지아치옹(Wang Jiaqiong) 총장을 만나 학생 교류 및 산학·학술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수도경제무역대학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북경시 중점대학으로 중국 재무경제계열 8위의 종합대학이다. 수도경제무역대학과 영남대는 200410월 최초 교류 협정을 맺은 후 현재까지 학생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두 대학은 학생교류는 물론 교수 및 연구원의 교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인문·이공계열 연구합작, 국제화 프로그램 개발 가능성 등 기존의 자매대학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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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 자리에서 왕 총장은 2~3개월 단기학생 교환, 공동학위과정 설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생 파견, 안전관리·공학 분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캠프 참여 등에 대해 영남대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두 대학은 2015년 만료 예정인 MOU 연장에도 의견을 모았다.
 
 노 총장 일행은 같은 날 오후에는 중국기술교역소(소장 꾸오 슈꾸웨이)와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원장 완강)을 방문했다.
 
 중국기술교역소20098월 북경시, 중국과학기술부, 중국지적재산권국, 중국과학원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술교역서비스 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중국의 중앙 및 지방 정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과학기술성과에 대한 산업화 업무를 진행하고, 대학 및 연구소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들의 기술 수요를 결합시켜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영남대는 중국기술교역소와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 구축 방안과 한·중 양국의 기술거래 및 사업화에 영남대의 참여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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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행군의 종착지는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중국과기부 산하 기관으로 완강 중국과기부 장관이 연구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곳에서 노 총장 일행은 중국의 산학연 협력 정책 및 대표적 성공 사례를 확인하고 영남대의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빡빡한 방중일정을 소화한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진정한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해외 대학과 같은 교육·연구 기관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해외 국가연구기관 및 산업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국제적 산학협력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북경 방문을 통해 중국의 주요 연구소 및 정부기관과 실무적인 논의를 위한 물꼬를 튼 만큼 영남대의 글로벌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